"제약-도매 마진다툼, 의약품 공급 볼모삼지 마라"
- 이상훈
- 2012-06-29 12: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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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구멘틴 품귀 해소됐지만 약국가 불만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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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와 도매업계 모두 한발 물러서 문제를 해결, 일시적인 품귀현상이 해소된 것이다.
29일 서울 종로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J약사는 "지난 한 주간 약국가는 오구멘틴 마진 문제가 공급거부로 이어지면서 GSK가 유통을 담당하게된 정제와 시럽 수급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호소했다.
오구멘틴 일시 품귀현상은 GSK와 도매업계가 마진 문제를 놓고 첨예한 갈등을 빚었기 때문에 발생했다.
마진갈등은 일성신약에서 원료의약품을 수입, 생산해왔던 오구멘틴 가운데 정제와 시럽 유통을 GSK가 담당하면서 촉발됐다.
양자간 이해관계가 얽히면서 갈등의 폭이 깊어졌고 도매업계는 결국 취급거부라는 강수를 뒀었다. 제약사와 도매업계간 갈등이 약 수급 차질로 이어진 것이다.
물론 GSK와 도매업계가 극적 합의를 이끌어 냄에 따라 갈등은 해소됐지만, 약국가는 마진문제가 약 수급 차질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관악구에서 약국을 운영하고 있는 K약사는 "약국가는 지난 한 주간 오구멘틴 정제와 시럽을 구하는데 혈안이었다"고 말했다.
다행히 오구멘틴 품귀현상이 감기환자가 적은 시기에 있어 큰 대란은 없었지만, 소아과 인근 약국들은 시럽이 부족해 조제에 애를 먹었다는 것이 K약사 설명이다.
서울 송파구 M약국 약사도 "주위 약국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우리 약국 역시 약을 구하지 못해 여유가 있는 약국에서 현금 구매해 왔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마진 문제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만, 약 수급 차질로 이어진 점에는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도 마진 문제가 자주 발생할 텐데 걱정이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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