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넷, 10개 도매와 물류계약…YDP는 계약 포기
- 이상훈
- 2012-06-07 06:44:4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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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물류기능 포기했다"…도매업계 아쉬움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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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팜스넷 협력 업체 가운데 최대 매출을 올려왔던 YDP는 팜스넷 탈퇴를 선택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팜스넷과 입점 도매업체들은 물류센터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팜스넷은 경기도 광주에 약 1700여 평 대지, 3층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고 이 창고에 입점하지 않는 회원사와는 거래를 계속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이에 도매업체들은 독점거래 논란을 제기하며 입점 여부를 놓고 고심했었다.
팜스넷 관계자는 "계약에 동의한 회원사 대표들과 만나 창고를 견학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가졌다"며 "사전에 계약에 동의한 10군데 회원사가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 분위기는 좋았으며 모두 계약에 동의하고 참석한 상태라 별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협력 업체들이 팜스넷 창고 입점에 동의하면서 결과적으로 물류 기능을 포기한 것이나 다름이 없게 됐다고 도매업계는 평가했다.
특히 독점적인 계약을 체결한 이상, 향후 도매와 팜스넷 간 거래에서 입점 도매업체는 팜스넷 요구 사항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주장이다.
한 도매업체 관계자는 "팜스넷 요구가 부당하다고 느끼면서 계약을 체결한 것은 결국 도매 물류를 포기하고 그저 주문만 받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도매업체 관계자는 "각 회사가 창고를 가지고 있고 새로운 물류창고를 마련하고 있는 회사도 있는데 굳이 도매업체가 팜스넷 창고를 이용할 이유는 없다"며 "잘못된 독과점 강요라고 주장하던 도매들이 스스로의 입지를 좁히는 꼴이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YDP는 팜스넷과 거래를 유지하는 것은 도매 기능을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라고 판단, 오는 7월 15일부터 거래관계를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준현 사장은 "팜스넷과 거래 중단으로 단기적으로 매출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외형 매출 유지만을 위해 거래를 유지하는 것은 도매 기능을 아예 포기하는 것"이라며 "결국 거래 중단이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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