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복지위 1지망…민주, 경쟁률 3대1 육박
- 최은택
- 2012-05-22 06: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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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 인기 상종가…"트렌드성 지원" 우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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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당선인 의원실 배정, 24일 의원회관 입주
19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한창인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가 상종가를 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 분야의 인기를 실감케하는 대목이다.
21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여야 원내대표단은 19대 국회 원구성안을 놓고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다.
상임위원장 배분도 핵심 이슈 중 하나인데, 여야 모두 보건복지위를 탐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올해 대선 최대 이슈가 될 복지논란을 염두한 포석으로 보인다.
국회의원 당선인들 또한 상황은 다르지 않다. 특히 보건복지위에는 야당 당선인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국회처럼 24명 내외에서 보건복지위가 구성될 경우 보건복지위원 수는 정당별 의석 수에 따라 새누리당 12명, 민주통합당 10명, 통합진보당과 자유선진당 각 1명 등으로 배분될 가능성이 높다.

눈에 띄는 1순위 희망자는 새누리당 대선후보 경선 출마 선언한 정몽준(61, 서울동작을) 의원이다. 정 의원은 이번에 7선에 성공했다. 새누리당 내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도 18대 국회 전반기 동안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한 바 있다.
재선에 성공한 유재중(56) 의원도 보건복지위를 1지망했다. 유 의원은 배정이 확정될 경우 상임위 여당 간사와 법안심사소위원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또 의사출신 신의진(49, 연세의대 부교수), 간호협회장 출신 신경림(59), 유아교육인협회장 출신 류지영(62), 숭실대 경제학과 부교수 출신 김현숙(45), 청년 비례대표 김상민(38), 지체장애인협회장 출신 김정록(61) 등 비례대표 초선 당선인 6명이 보건복지위를 희망했다.
아울러 보건복지위 배정 가능권에 있는 2지망 지원자에는 김기선(60, 강원원주갑),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원 출신인 민현주(42, 경기대 직업학과 교수), 통일교육원장을 지낸 조명철(54) 당선인 등 3명이 포진해 있다.
10명 내외의 국회의원이 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주통합당은 보건복지위 희망자가 20명이 훌쩍 넘어 거의 3 대 1의 경쟁구도라는 후문이다. 마치 보건복지가 '트렌드화' 된 인상이라며 당 내에서조차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청와대 사회정책수석을 지낸 김용익(59, 서울의대 교수) 당선인과 장애인단체총연맹 대표출신인 최동익(50) 당선인은 일단 확정적이다.
또 김성주(48, 전주덕진), 남인순(53, 여성단체연합회 상임대표), 전남도 여성국장을 지낸 박혜자(55, 광주서구갑), 전재희 전 복지부장관을 낙마시키고 당선된 변호사 출신 이언주(40, 광명을), 고 김근태 의원의 부인인 인재근(58, 서울도봉), 정대철 전 의원의 아들인 정호준(41, 서울중구) 등 6명의 초선 당선인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된다.
재선에 성공한 약사출신 김상희(57) 의원은 여성가족위원장을 희망해 만약 위원장이 될 경우 보건복지위가 아닌 다른 상임위로 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초선 의원만 꼽아도 10명에 육박한다. 다선 의원들까지 고려하면 보건복지위 희망자가 20명을 훌쩍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상황에 따라서는 상임위 구성과정에서 초선 유력 후보군이 밀려날 수 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한편 19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오는 24일 방을 배정받아 의원회관에 입주할 예정이다. 신축한 제2의원회관 의원실은 관례상 다선의원과 초선 연장자 순으로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초선 의원 중 상당수는 리모델링이 예정돼 있는 현 의원회관에서 일단 짐을 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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