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중단 배수진 '솔리리스', 조정절차 난항 예고
- 최은택
- 2012-04-10 12: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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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펀드제 참여도 거부...본격적인 논의는 2차회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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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개발사인 알렉시온의 약가 가이드라인이 엄격해 수입사의 운신의 폭이 좁았기 때문이다.
특히 알렉시온은 요구가격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공급을 중단할 수 밖에 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져 우려를 낳고 있다.
그만큼 약제급여조정위원회( 급여조정위)의 조정도 쉽지 않아 보인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10일 데일리팜과 통화에서 "희귀의약품을 개발하는 데는 막대한 연구개발비가 투여된다. 알렉시온이 엄격한 가격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우리도 입장이 곤란하다"고 말했다.
그는 "알렉시온도 대만보다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 이상 양보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약가협상 과정에서 리펀드제 적용방안이 논의됐다가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리펀드제는 표시가격과 실제 건강보험 보상 가격을 이중 계약해 제약사가 일정시점에서 보험자에게 차액을 환급하는 제도로 현재 '마이오자임' 등 2개 약물에 시범적용되고 있다. 한독약품 관계자는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시해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서 원만한 조정이 이뤄지도록 원개발사와 조정위를 설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급거부라는 최악의 상황을 거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복지부 관계자 또한 "조정과정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하지만 제약사와 보험자 모두 수용 가능한 조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독약품의 요구가는 바이알당 667만원, 건강보험공단의 협상가는 467만원으로 30% 간극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차 급여조정위는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호선할 예정이다. 이어 곧바로 새 위원장 주재하에 '솔리리스' 조정을 개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건강보험공단이 협상경과와 쟁점을 설명하고, 한독약품도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조정은 다음 회의부터 진행되는데, PNH환우회 관계자의 의견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환우회도 이 점을 감안해 이날 급여조정위 압박시위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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