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정부 반목 안돼"…임장관, 제약 수뇌부에 강조
- 가인호
- 2012-02-09 12: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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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 임원진과 조찬 간담...제약, '소송 중단요구'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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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는 이 같은 임 장관의 발언을 '약가소송 중단을 우회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날 간담에서 일괄약가인하 고시와 관련, 정부의 유화책은 나오지 않았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임채민 복지부 장관은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김연판 부회장 등 회장단과 류덕희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장단사 11명, 약가일괄인하 TFT멤버 등과 함께 9일 조찬 모임을 갖고 제약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회동은 임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이에 앞서 제약협회 집행부와 이사장단은 지난 7일 청와대 비서관 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회동에 참석했던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제약산업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며 "임 장관이 제약업계와 정부가 갈등하고 반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사실상 복지부가 제약업계의 소송을 중단하라는 무언의 압력이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 관계자는 "임 장관이 먼저 제약업계와 조찬을 제안해 솔직히 약가일괄인하 제도와 관련해 다소 충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카드를 들고나오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런데 복지부의 일방적 입장만 전달받게 돼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업계 현안을 이야기 한 것 일뿐"이라고 선을 긋고 "소송과 관련한 직접적인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결국 복지부장관과 제약협회 집행부간 긴급 회동이 업계 기대와 달리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됨에 따라 제약회사들의 약가소송 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동아제약, 녹십자를 비롯한 제약협회 이사장단사 11곳은 약가소송 참여를 최근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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