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23 03:06:15 기준
  • 규제
  • AI
  • #데일리팜
  • 약국 약사
  • 인수
  • 허가
  • #수가
  • 의약품
  • GC
  • #제품

"보험자 입장서 약가협상력 배가시킬 것"

  • 김정주
  • 2012-01-09 06:44:54
  • 한문덕 새 급여상임이사, 협상력 강화 의지 밝혀

[단박인터뷰]= 건강보험공단 한문덕 급여상임이사

건강보험공단에서 지난 1일자로 약가와 수가 업무를 총괄할 급여상임이사직에 #한문덕(60) 당시 기획상임이사를 임명했다.

그간 상임이사 간 직제 교체를 단행한 전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보직변경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기획상임이사로 공단에 첫 발을 들인 한 이사는 보건복지부에서 질병정책과장 등을 거쳐 국립의료원 진료지원부장직을 역임했던 이력으로 약가, 수가 총괄에 적임자라는 공단 내부 기대가 지배적이다.

한 이사는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는 소감과 함께 "보험자로서 협상력을 강화시키는 데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한 이사와의 일문일답이다.

-새 약가제도가 적용되는 올해, 급여상임이사에 임명됐다. 소감은?

= 약가협상과 수가협상은 공단에서도 매우 중요한 업무다. 총괄하는 자리에 앉게 돼서 상당히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만큼 개인적으로도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업무였다.

-공단 내에서도 이례적인 보직변경이다.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나?

= (보직변경은) 김종대 이사장의 뜻이었고 이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듣지는 못했다.

개인적으로 짐작하자면 복지부 재직 경력이 있다는 점이 인사 결정에 작용하지 않았나 싶다. 협상이란 것이 복지부와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 해도 이사장의 의중을 정확히 파악하긴 어렵지 않겠나. (웃음)

-복지부의 약가통제가 강화되고 있다. 보험자로서 약가협상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데 걸림돌이 되진 않겠나.

= 아니다. 내가 급여상임이사직을 맡는다고 해서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오히려 복지부를 설득해 더 잘 해낼 생각이다.

공단은 협상력을 더욱 강화시킬 과제를 갖고 있다. 자리에 앉고 보니 내부적으로 협상력 개발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복지부와 긴밀한 교류를 통해 이를 배가시킬 계획이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