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노바티스 등 외자사 복제약 개발 '러시'
- 최봉영
- 2011-12-13 06: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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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복제약 개발 생동성 시험 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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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제네릭 개발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다국적제약들이 제네릭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양상은 최근 다국적제약사들이 신약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데다 신약이 나오더라도 블록버스터 제품이 없는 것에 따른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풀이된다.
데일리팜이 식약청 생동성 시험계획 승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외자사들이 하반기에 허가 받은 건수는 10건에 달했다.
현재까지 외자사 중 화이자, 노바티스 등이 제네릭 개발에 가장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다이이찌산쿄는 이제 막 발을 들여놓은 상황이다.

노바티스는 본비바와 비아그라 제네릭을 개발 중이며, 자회사인 산도스 역시 같은 제품의 제네릭을 개발하고 있다.
다이이찌산쿄는 자사 제품인 올메텍과 올메텍플러스 제네릭을 개발 중이다.
국내사들은 외자사 제네릭 개발에 대해 두 가지 시각을 가지고 있다.
영업력이 뒷받침되지 않는 제네릭 판매는 별다른 성과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임상이 뒷받침된 제네릭은 제품 자체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시각이 엇갈린다.
하지만 약가 인하에 직면한 상황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국내사 관계자는 "약가 인하가 이뤄질 경우 국내사 영업력도 차츰 약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외자사들이 이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제네릭사들의 국내 입성도 우려 대상이다.
다른 관계자는 "아직까지 테바나 란박시 등 대형 제네릭사들이 들어온다는 소식은 없지만, 약가 인하 상황에서 원가 경쟁력을 갖춘 이들이 분명이 한국 시장을 노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전망에 따라 국내사들은 텃밭이었던 제네릭 시장을 놓고 외자사와 경쟁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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