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약산업 수출경쟁력, 3년째 제자리걸음
- 최봉영
- 2011-11-30 17: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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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이후 수출 경쟁력 지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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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약산업의 수출 경쟁력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보건산업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제약산업의 수출 경쟁력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의 수출 경쟁력 지수(RCA, 현시비교우위지수)는 최고 수준인 영국과 비교해 30배 가량 차이가 났다. 또 최근 의약품 신흥 강국으로 조명받고 있는 중국과 비교해도 3배 가량 격차를 드러냈다.

같은 기간동안 중국, 일본, 미국, 영국 등은 수출 경쟁력 지수가 비교적 크게 늘어났다. 중국은 3년 새 지수가 0.5 늘었으며, 일본 0.3, 미국, 0.16, 영국 0.41 증가했다.
특히 중국은 신흥 제약국으로 대형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 만료와 원료의약품 수출 경쟁력 강화 등으로 커다란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한국 수출 경쟁력은 매우 낮은 수준이며 RCA 지수가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추후에는 RCA 지수가 하락함으로써 수출 경쟁력이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보건복지부에서 추진 중인 콜럼버스 프로젝트 및 주요국과의 FTA 체결을 통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약산업 육성 방안 모색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RCA(현시비교우위지수)는 세계 전체 수출 시장에서 각 품목의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과 특정국의 수출에서 동 품목이 차지하는 비중 사이의 비율을 말한다.
RCA는 특정 품목의 비교 우위를 판단하는 데 널리 쓰이며, 이 지수가 1보다 크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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