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베터 기반 허술…"특허 장사만?"
- 영상뉴스팀
- 2011-11-01 07: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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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천억대 설비투자 부담…제약 "임상 2상 후 라이센스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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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베터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제약사들이 최종 제품 생산보다는 임상2상 후 특허판매전략(라이센스 아웃)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상당수의 제약사들이 특허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바이오베터에 대한 해외 영업망 확보의 어려움을 들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일종의 ‘국산 신약’으로 볼 수 있는 바이오베터의 안정성을 해외시장에서 얼마만큼 어필할 수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한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산 케미칼 신약 등의 저조한 해외 수출 실적이 곧 바이오베터의 글로벌 영업망 확보의 어려움을 방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소 1천억원이 소요되는 생산설비 투자도 부담입니다.
현재 바이오베터 생산시설을 갖춘 곳은 셀트리온·바이넥스·LG 생명과학 등 4개 업체에 불과합니다.
이에 반해 바이오베터 개발사(코스피·코스닥·벤처 포함)는 30여 곳에 달합니다.
20년간의 특허권 보장도 생산투자 기피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즉 누가 얼마나 먼저 다양하게 단백질 구조 변화를 시도하느냐에 따라 이에 대한 각종 원천기술 특허를 개발·확보할 여지도 그만큼 큽니다.
프로셀제약의 MITT(거대분자 세포 내 전송기술), 한올제약의 아미노치환 기술, 제넥신의 하이브리드FC,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기술 등이 대표적입니다.
그렇다면 바이오베터 특허판매(임상2상 중)에 따른 수익실현 구조는 어떤 그래프를 그릴까요?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바이오베터 임상 2상 전기까지 투입되는 개발비용은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10억~20억원 수준입니다.
이후 임상 2상 후기부터 3상까지의 개발비는 지금까지 투자비의 2배에 달합니다.
자칫 임상이 실패로 끝나면 동시에 개발비 또한 공중분해 됩니다.
임상3이 성공한다 해도 설비시설과 영업망 확보 등 해결해야 할 난제도 한 두 개가 아닙니다.
하지만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임상 2상에서의 특허이전(라이센스 아웃)은 이전까지 투입된 개발비의 최소 5배 이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읍니다.
한편 바이오베터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약 20조원(200억 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매년 약 1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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