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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환자 수도권 원정진료 심화…첫 2조원 돌파

  • 김정주
  • 2011-10-07 11:30:11
  • 손숙미 의원 "비급여·체류비 감안 수조원 추정" 지적

지방 환자들이 수도권에서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원정진료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 지역 간 의료 불평등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은 7일 오전 열린 보건복지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이 같은 실태를 밝히고 대책을 촉구했다.

손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지방환자들의 수는 241만명으로, 이들을 위해 지원된 총 진료비는 2조1052억원에 달했다.

2008년 222만명이 수도권으로 원정진료를 왔으며 이에 지급된 진료비는 1조6921억원이었다. 그러나 2년 새 4131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는 순수하게 건강보험에 지출된 액수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부분과 교통 및 체류비 등을 감안한다면 지방환자들이 수도권에서 지출한 비용은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의료비를 수도권에서 지출한 지역은 충남으로 지난 한 해 총 40만111명이 수도권의 의료기관을 찾았다. 건강보험 3545억원 규모다.

이어 강원과 경북·충북 등이 뒤를 따랐고 대도시에서는 부산과 대전 등에서 수도권 이동 현상이 두드러졌다.

대표적인 중증 상병인 암 진료 경향의 경우 전체 진료비의 1/4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수도권에서 암 진료를 받은 지방 환자의 수는 14만2048명으로 전체 내원환자의 5.9%에 불과했지만, 이들을 위해 나간 진료비는 6043억원에 달해 전체의 28.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충남이 환자 수면에서나 진료비에서 1위를 달렸고, 경북과 경남 순으로 높았다.

이에 대해 손숙미 의원은 "교통 발달과 더불어 수도권 환자 쏠림이 가속화되면서 비용증가 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불균형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 의료수준은 물론 지역경제에까지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히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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