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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노조, 약가 인하 1인 시위 나서

  • 김정주·최봉영
  • 2011-09-26 12:55:21
  • 복지부·국회 앞에서 시위하며 부당성 홍보

"정리해고 2만명, 제약산업 죽이는 약가 정책 전면 재검토하라."

제약 노조가 정부 약가 정책을 저지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25일부터 복지부와 국회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제약노조가 약가인하 저지를 위해 복지부(좌)와 국회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는 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선진화 방안으로 인한 악성 실업을 저지하고, 약가 제도 개편과 전면 재검토 요구를 위해 대·내외적 투쟁을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노조 궐기대회로 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약노조는 국회와 복지부 앞에서 12시부터 1시까지 약가 인하 저지 문구가 새겨진 전신 피켓을 걸치고 삼엄한 경비 속에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복지부 앞에서는 화학노련 김동명 부회장, 동아제약 이호순 노조위원장이, 국회에서는 유한양행 박광진 노조위원장, 현대약품 강규환 노조위원장, 화학노련 심재호 정책국장 등이 시위에 나섰다.

노조는 "정부의 정책을 무조건 비판하자는 게 아니다"면서 "모든 업체가 크건 작건 무조건 일괄 약가인하로 해결하려는 건 모순이라는 점을 지적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정책은 산업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말로는 돕는다고 하지만 제약을 다 때려놓고 어떻게 돕는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노조는 "제약사들이 정책을 흡수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정책이 이대로 시행된다면 2만해고 사태가 발생하고, 30만 가까이 되는 가구가 생계 위기에 직면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약가정책은 다국적 제약이 국내 제약산업에 대한 잠식을 높이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노조는 1인 시위를 시작으로 향후 1만명 집결 궐기대회, 대국민 홍보전, 국회의원 방문, 공청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쟁 수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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