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50원짜리 비아그라, 유통과정서 세 배 '뻥튀기'
- 이상훈
- 2011-09-20 10:45:4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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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진 의원 "유통과정 전 단계별로 가격 원가 공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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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의약품의 유통마진이 국산의약품 보다 최대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입원가가 3785원에 불과한 화이자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100mg'은 무려 3.3배 높은 가격으로 요양기관에 공급되고 있었다.
이는 건강보험심사평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상진 의원(한나라당)에 보고한 '발기부전치료제 비급여의약품의 생산·수입원가 및 공급단계별 원가'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릴리의 '시알리스 10mg'와 바이엘의 '레비트라 20mg' 역시 생산수입원가 대비 요양기관 공급가 차이는 1.8배였다.
이밖에 화이자 '카버젝트주사'의 생산수입단가(7184원)와 요양기관 공급가(1만6296원)는 2.3배의 차이가 발생했다.
반면 동아제약 '자이데나100mg' 생산가는 5068원으로 요양기관 공급가인 5923원과 큰 차이가 없었다. SK케미칼의 '엠빅스 50mg'는 거의 생산단가로 공공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수입의약품의 유통마진이 국산의약품보다 높은 이유는 판매자가 가격을 설정할 때 제품브랜드 인지도에 따라 시중 가격을 높게 책정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신 의원은 "수입의약품과 국산의약품이 같은 유통구조 속에서 취급되고 있지만 유독 수입의약품의 유통마진이 높은 것은 인지도를 활용한 취급업체 및 기관의 폭리"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비정상적인 유통마진으로 폭리를 취하는 업체에 대해 공정거래 확립차원에서 수입 및 출고원가를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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