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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급 스테로이드 처방행태 심각…1인당 2.7건

  • 김정주
  • 2011-09-20 09:15:05
  • 원희목 의원 지적, 아동 3건·노인 3.9건

의원급 의료기관이 병원 등 상급 의료기관에 비해 스테로이드를 더 빈번하게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위원회 원희목 의원(한나라당)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의료기관종별 스테로이드 청구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0년까지 4년 간 상급종합병원급은 1인당 2.1건, 종합병원급은 1.6건, 병원급은 1.5건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의원급은 1인당 2.7건 처방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기관들에 비해 스테로이드를 더 빈번하게 처방하고 있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스테로이드 처방 행태에 대해 2010년 상위10개 기관을 분석한 결과 상급종합병원 중 스테로이드를 가장 자주 처방하는 기관은 1인당 2.9건인 반면 의원급은 1인당 13.1건으로 약4.5배 많았다.

상위 10개 기관 평균으로 살펴봐도 상급종합병원은 1인당 2.6건, 종합병원은 2.3건, 병원은 2.5건이었지만 의원급은 1인당 8.3건으로 나타나 상급종합병원에 비해 약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의원급 처방 행태는 10세 미만의 아동과 60세 이상의 노인에게 집중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했다.

2010년 연령대 및 의료기관 종별 스테로이드 처방현황을 분석해 보면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10세 미만의 아동(1.5건)과 60세 이상의 노인(2.3건)에 대한 스테로이드 처방이 10~60세의 연령층(2.2건)과 비교해 더 적게 처방되거나 비슷하게 처방되고 있었다.

그러나 의원급의 경우는 달랐다. 10~60세의 연령층(2.5건)에 비해 아동(3.0건)과 노인(3.9건)에게 더 자주 처방되고 있던 것.

또한 지난 4년 동안 10세 미만 아동에 대한 스테로이드 처방을 연도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은 2007년 1인당 1.4건에서 2010년 1.5건, 종합병원은 1.4건에서 1.5건, 병원은 1.5건에서 1.7건으로 증가폭이 작은 반면, 의원급은 2007년 2.3건에서 3.0건으로 다른 기관들에 비해 증가 폭이 상당히 컸다.

60세 이상 노인에 대한 스테로이드 처방도 상급종합병원은 2007년 1인당 2.2건에서 2010년 2.3건, 종합병원은 1.9건에서 1.9건, 병원은 1.7건에서 1.8건으로 증가폭이 작은 반면, 의원급은 2007년 3.1건에서 3.9건으로 다른 기관들에 비해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원희목 의원은 "스테로이드는 염증과 알레르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쓰임새가 많은 약물이나 장기간 다량으로 사용할 경우 골다공증과 골절, 녹내장, 백내장과 같은 노인성 질환과 유아의 성장지연 등의 부작용을 동반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심평원은 스테로이드 처방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해 의료기관 종별로 스테로이드 처방의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스테로이드를 처방할 때 보다 신중하게 처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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