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강자 글리벡' 후발 약품 등장에 영향 받을까?
- 최봉영
- 2011-09-05 12: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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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프라이셀·타시그나·슈펙트 시장공략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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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치료제 시장은 10년 동안 글리벡의 독점 체제로로 유지됐다. 글리벡은 현재 연간 900억원 가량의 매출액을 올리는 노바티스의 대표 품목이다.
그런데 최근 스프라이셀, 타시그나 등장으로 독점 체제가 흔들릴 위기를 맞았다.
최근 스프라이셀은 백혈병 1차 치료제로 급여를 받은데 이어 100mg 고용량 출시로 시장 공략에 강력한 무기를 갖게 됐다. 특히 올해 말부터 스프라이셀에 대한 보험적용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본격 판매가 가능해졌다.
현재 비급여로 판매되고 있는 타시그나 역시 임상 단계부터 글리벡을 뛰어넘는 효과 때문에 슈퍼 글리벡으로 불렸다.
이 두 제품만으로도 글리벡은 시장을 어느 정도 내어줘야 할 상황이다. 여기에 국산 신약 등장은 글리벡에게 또 하나의 악재다.
현재 일양약품은 슈펙트 임상 2상시험을 마치고, 2차 약제 허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르면 연말 출시가 가능하다. 또 8월에는 3상 시험에 들어가 1차 약제 허가도 준비하고 있는데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2년 3, 4분기에 제품을 출시하게 된다. 이 제품 역시 글리벡을 뛰어넘는 우수한 효능이 입증돼 출시 이전부터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슈펙트 3상 임상에서 우수한 결과가 도출될 경우 50억달러의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노려볼 수 있다.
세 제품 모두 글리벡을 뛰어넘는 효능을 입증한 만큼 제품 가격 차이가 후발 주자들의 시장 공략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백혈병치료제의 경우 높은 약가에 대한 부담으로 처방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리벡 약가는 2만2214원이며, 스프라이셀70mg은 5만5000원, 타시그나는 비급여로 판매되고 있다. 가장 늦게 출시되는 슈펙트는 앞서 발매된 제품보다 낮은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품마다 환자 복용 용량이 다른만큼, 환자 부담금을 생각했을 때 후발 주자들의 약가는 글리벡보다 싸게 공급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 판단이다.
백혈병치료제 시장은 내성, 약가, 효능 등 다양한 시장 변수가 있는 만큼 해당 제약사들은 시장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마케팅 혈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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