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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진료비 3조원 돌파…연평균 12.3%↑

  • 김정주
  • 2011-08-14 12:00:13
  • 공단 지급자료 분석결과…80대 이상 여성, 남성의 2.5배

심혈관질환으로 소요된 건강보험 진료비가 지난해 3조원대를 돌파했다. 심혈관질환은 고혈압(I10-I15)과 허혈성 심장질환(I20-I25)을 통칭한 것으로, 80대 노인 환자 가운데 이 질환을 앓는 여성 환자가 남성의 2.5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건보 진료비는 2006년 1조9103억원에서 2010년 3조388억원으로 연평균 12.3% 증가했다.

이 중 남성은 2006년 9094억원에서 2010년 들어 1조4714억원으로 1.62배, 여성이 2006년 1조9억원에서 2010년 1조5674억원으로 1.57배 늘었다.

2010년 기준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건보 진료비는 남성의 경우 60대 4221억원, 50대 4191억원 70대 295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60대가 4461억원, 70대 4428억원, 50대 3358억원으로 남성과 차이를 보였다. 여기서 60대 이상 여성 환자는 남성보다 진료비 규모가 컸다.

이에 따라 성별 진료비 구성비도 비례했다. 연령대별 진료비 구성비의 경우 50대 이하 환자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진료비 규모가 큰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진료비 규모가 더 컸다. 특히 80대 이상에서는 남성보다 여성의 진료비 규모가 2.7배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진료환자 수를 살펴보면 2006년 449만2000명에서 2010년 574만6000명으로 연평균 6.3% 늘었다. 이 가운데 남성은 2006년 203만7000명에서 2010년 271만9000명으로 1.33배, 여성은 2006년 245만5000명에서 2010년 302만7000명으로 1.23배 증가했다.

이번 집계는 양방을 기준으로, 진료 인원은 약국이 제외됐으며 진료비와 급여비에는 약국이 포함됐다. 2010년의 경우 2011년 5월 지급분까지 반영됐으며 비급여와 의료급여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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