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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약제비 적정화 방안, 종합병원급에만 효과 보여"

  • 김정주
  • 2011-07-12 06:50:00
  • 심평원 연구결과, 나머지 의료기관 약품비 영향은 미미

2006년 12월부터 시행된 약제비적정화방안으로 인한 약품비 절감 효과는 종합병원에서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심사평가정책연구소는 지난해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의료기관 진료내역과 약국 조제내역을 바탕으로 한 '건강보험 약제비 변동요인 분석' 결과를 최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09년까지의 월별 전체 약품비는 선형적으로 증가했다. 전체 약품비는 2005년 1월 5771억원에서 매달 평균 79억7000만원씩 늘었다.

약제비적정화방안 실시 이후 전체 약품비 수준과 추세의 변화는 미미했다. 절감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진료형태별로 살펴보면 외래와 입원 모두에서 월별 약품비의 선형적 증가세를 보였다. 외래 약품비는 매달 61억4000만원씩, 입원 약품비에서는 16억3000만원씩 늘어났다.

다만 입원 약품비의 경우 증가액이 매달 11억9000만원 감소해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종별로 월별 약품비(처방기관 기준)를 살펴보면 상급종합원의 경우 매달 23억8000만원씩, 종합병원에서는 17억1000만원씩, 의원에서는 28억9000만원씩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병원도 매달 1.5%씩 늘었다.

약제비적정화방안의 효과는 유일하게 종합병원에서 유의하게 나타냈다. 종합병원 약품비는 정책 시행 직후인 2007년 초반, 64억7000만원이 감소했고, 이후 증가액도 매달 11억6000만원이 감소 증가세 둔화경향이 감지됐다.

연구진은 "전체적으로 볼 때 약품비는 선형증가 추세를 나타내면서 증가하고 있었다"며 "약제비 적정화방안 이후 전체적으로는 유의한 변화를 감지할 수 없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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