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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 약대에 예외없다"…인증제 시행

  • 영상뉴스팀
  • 2011-07-12 12:26:13
  • [기획]약학교육평가원 연내 설립…교육표준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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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약대와 신설약대 그리고 교과부 모두는 ‘6년제 약대의 합목적성 실현과 교육 표준화’를 위해 약대인증평가제가 도입돼야 한다는 것에 이견이 없습니다.

현재 약학교육협의회 내 약대평가인증위원회는 이 같은 대명제와 결론 도출을 위해 가칭 약학교육평가원 설립 준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인적 구성은 간사 3명, 위원 7명으로 연내 시범평가를 목표로 정관·세부 평가항목 등의 준비 작업이 한창입니다.

7월 중 정관 및 세부 평가항목을 마련, 이를 토대로 복지부에 재단법인 신청을 하고, 시범평가를 실시 후 교과부의 최종 공인 심사를 마치면 정식 재단법인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됩니다.

그렇다면 약학교육평가원 설립의 궁극 목표는 뭘까요?

이에 대해 약대 학장들과 약대평가인증위원회 관계자들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인터뷰 : A약대 학장] : "교육부가 두 가지를 내세웠어요. 평가인증을 통해서 정원조정과 재정지원의 척도로 활용하겠다고…."

[인터뷰 : 약대평가인증위원회 관계자] : "평가인증이 안된 대학의 졸업생들은 국가고시를 못 보게 한다. 그러면 이제 존립의 문제가 생기는 거죠. 최종적인 목표는 그렇게 가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처럼 약대평가인증제는 약대의 질적 수준 향상과 퇴출의 엄격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기존·신설약대를 불문하고 인·물적 인프라가 미약한 약대에 과감한 사정의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 B약대 학장] : "(교육계획을)아무리 잘 쌓아놔도 교과과정을 제대로 시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안 갖춰져 있으면 소용이 없거든요. 삼박자, 교수·(시설)인프라·교육과정은 같이 가는 것이지 따로 떨어져 있는 게 아니거든요."

이 같은 상황에 발등에 불이 떨어 진 곳은 당초 계획서대로 진척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신설약대들입니다.

[인터뷰 : C신설약대 교수] : "물론 (퇴출부분)그건 염두를 다들 두고 열심히 학교 측하고 협의를 하고, 또 대외협력이 가능한 부분을 강구도 하고…."

약학교육의 인·물적 인프라는 물론 교과과정의 커리큘럼까지 꼼꼼히 살펴 약대 6년제의 합목적성과 교육 표준화를 실현하겠다는 약학교육평가원 궁극의 목표가 올곧이 펼쳐질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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