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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보다 무서운 조울증"…진료비 250억 증가

  • 김정주
  • 2011-05-01 12:00:12
  • 심평원 분석, 진료인원도 연평균 6.6% 늘어

조울증(F30~F31) 환자가 꾸준히 증가해 5년 새 총진료비가 25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 간 조울증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진료비는 2006년 418억원에서 2010년 668억원으로 5년 새 59.7%에 달하는 250억원 가량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12.5%였다.

진료인원은 2006년 4만3000명에서 2010년 5만5000명으로 5년 간 28.8%에 달하는 약 1만2000명이 증가했다. 이 기간 내 연평균 증가율은 6.6%로 나타났다.

조울증과 우울증의 차이

우울증은 억울함 등 기분이 가라앉은 상태가 지속되는 증상이다.

반면 조울증은 감정이 격양되는 '조증'과 대조적인 '울증'이 교대로 나타나는 양극성 장애라 할 수 있다.

진료인원을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약 1.4배 많았으며, 연평균 증가율도 7.3%로 남성의 연평균 증가율 5.6%을 상회했다.

진료인원의 최근 5년 간 연령별 구성을 보면 2010년을 기준으로 40대가 21.4%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1.2%, 50대 17.1%의 순으로 나타났다. 우울증이 고연령층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데 반해, 조울증은 비교적 젊은 연령층에서부터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30~40대의 조울증 진료인원의 점유율은 42.6%로, 30.7%인 우울증 진료인원 점유율에 비해 12% 높았다.

특히 20대의 우울증 진료인원은 9.1%였으나, 조울증 진료인원은 15.7%로 큰 차이를 보였다.

조울증의 발병 연령이 주로 20대에서 40대에 많이 나타나는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취업문제, 결혼, 성공에 대한 욕구 등 사회생활에 관한 부담감과 같은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대체적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특정 월에 진료인원이 많은 것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월대비 증가율은 3월이 가장 높았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우울증이나 조울증 치료 중 호전되는 과정에서도 새해 첫 계절인 봄, 새 학기 등을 맞이하면 상대적 박탈감 등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더욱 위축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고 분석하며 "심한 일교차는 감정기복에 영향을 줄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집계는 건강보험 심사결정기준으로 한방과 약국, 비급여는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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