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사 교차감시로 리베이트 고발 유도"
- 영상뉴스팀
- 2011-03-17 06: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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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 자정운동 특단 조치…유통부조리신고센터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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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이하 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자체 정화를 위한 ‘사정의 칼’을 다시 빼들었습니다.
제약협회가 강도 높은 리베이트 감시 및 고발 조치를 시사한 이유는 최근 가스모틴 제네릭 발매와 관련해 유통부조리·과당경쟁 양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규제·감시를 교묘히 피해가며 음성적 리베이트를 제공하고 있다는 업계 관계자들의 제보도 제약협회의 감시 의지를 더욱 공고히 만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약협회 고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각 제약사별 리베이트 움직임과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다는 첩보에 (비공식적 석상을 통한)이사장단 회의를 소집해 경쟁사 간 교차감시 시스템 도입에 의견일치를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교차감시란, 가스모틴을 판매하는 A제약사의 리베이트 움직임 포착 시 경쟁사인 B제약사가 A제약사를 공정위·복지부·식약청 중조단 등에 직접 제소·고발해 리베이트를 차단하는 시스템입니다.
교차감시 시스템은 고의·악의적 제보를 통해 경쟁사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역작용도 있지만 일단 제약협회는 리베이트 근절에 무게중심을 둔다는 계획입니다.
제약협회 내 유통부조리신고센터의 역할과 위상도 강화될 전망입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유통부조리신고센터는 1년여 동안 소기의 성과를 거둬왔지만 해를 더할수록 유명무실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리베이트 제보 접수 시 바로 정부기관으로 사건을 위임해 유통부조리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제약업계 ‘리베이트 불씨’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 현시점에서 협회의 ‘사정 칼바람’이 이를 얼마나 잠재울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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