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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대통령 발언, 슈퍼판매 허용 취지 아냐"

  • 박동준
  • 2011-01-12 06:49:14
  • 성동구약 총회서 밝혀…"약사들 걱정하는 일 없을 것"

진수희 복지부 장관이 이명박 대통령의 일반약 약국외 판매 언급이 마치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것으로 호도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명한 선을 긋고 나섰다.

성동갑 국회의원인 진 장관은 11일 성동구약사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OTC 문제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은 저도 그 자리에 있었지만 항간에 기사화되고 알려진 것과는 매우 다른 맥락에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라고 하더라도 복지부 장관이 구약사회 총회 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것으로 구약사회도 예상치 못했던 참석이었다.

진 장관은 "기존의 인터뷰 등을 보면 제가 (일반약 약국외 판매) 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는 지를 이 자리에서 되풀이 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며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는 말을 분명히 드린다"고 못박았다.

최근 일반약 약국외 판매 허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전방위적으로 일고 있지만 의약품의 안전성 측면에서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진 장관은 "약사들이 걱정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분명한 것은 복지부는 국민의 안전성에 더 방점을 두고 있다"고 역설했다.

다만 진 장관은 국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약사 사회가 심야응급약국을 비롯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 장관은 "다만 한 가지 국민이 불편해하는 부분은 노력을 해달라는 당부도 드린다"며 "심야응급약국도 있지만 약사회에서 이와 더불어 좀 더 국민의 접근성과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묘안을 짜내달라"고 요청했다.

진 장관은 "약사들이 힘들어 하는 부분을 어떻게 하면 덜어드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다"며 "크게 걱정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과 함께 총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김동성 의원도 원희목 의원과 전화통화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의 발언이 와전됐다고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은 "대통령 발언이 그런 취지가 아닌데 이상하게 와전됐다"며 "원 의원이 하자는대로 하면된다고 해서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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