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취음료, 슈퍼가 약국보다 평균 25% 비싸"
- 박동준
- 2011-01-08 07: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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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시장 조사 결과…"슈퍼판매=가격인하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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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컨디션파워 등의 품목이 약국에 비해 평균 25%까지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9일 대한약사회(회장 김구)는 지난해 6월 약국 및 슈퍼에서 동일하게 판매되는 컨디션파워, 모닝케어, 여명808, 가그린380ml 등의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격조사 결과를 근거로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오히려 소비자 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동안 약사회는 일반약 약국외 판매가 허용될 경우 소비자 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실시한 가격조사 결과를 인용해 오다 이번에 새롭게 지난해 실시한 시장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부천시, 서울 서초구, 노원구의 약국과 마트·편의점·슈퍼 등 약국 외 장소 각 6곳씩을 대상으로 일반인 조사원을 공개 모집해 진행됐다.
조사된 결과에 따르면 CJ의 컨디션 파워(1병)의 경우 약국 평균가격은 2972원인데 반해 슈퍼는 3722원으로 25%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약국 가운데 컨디션 파워를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은 2500원으로 가장 비싼 편의점의 4000원과 비교하면 무려 1500원이나 판매가에 차이를 보였다.
동아제약의 모닝케어는 약국 평균가격이 3100원, 슈퍼 등이 3683원으로 약국이 슈퍼에 비해 18.8%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들은 모닝케어를 2800원~35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 반해 슈퍼 등은 최저 2500원에 판매하는 곳도 있었지만 통상 3500원~4000원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래미의 여명808는 약국 평균가격이 3529원, 슈퍼 평균가격이 4572원으로 29.6%의 차이를 보였으며 슈퍼 가운데는 무려 10곳이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동아제약 가그린380ml은 상대적으로 약국과 슈퍼의 가격차이가 적어 약국 3282원, 슈퍼 3444원 등으로 슈퍼가 약국에 비해 4.9%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약품 약국외 판매가 허용될 경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논리는 현실을 모르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약사회는 "약국 간의 경쟁으로 인해 일반약은 저마진에 팔리고 있지만 슈퍼의 경우 주력 품목이 아닌 의약품에 대해 가격할인을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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