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메디슨 인수…노조인정 여부촉각
- 영상뉴스팀
- 2010-12-30 06: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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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1월말 윤곽…"기존 조직문화 최대한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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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노조 경영이라는 삼성의 불문율이 이번 메디슨 인수로 깨질 수 있을까.
삼성은 이달 중순께 국내 1위 의료기기 제조업체 메디슨을 인수함으로서 진입장벽이 높은 의료기기시장에 연착륙했습니다.
메디슨 인수에 따른 기존 기술력과 영업망 그리고 브랜드 파워는 삼성의 차지가 됐지만, 노동조합 인정 여부와 고용승계 문제는 풀기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메디슨은 영업·생산직 각각 100여명, 연구·관리직 200여명으로 구성된 중견기업입니다.
이중 노동조합에 가입한 직원 수는 약 200여명입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을 요구한 메디슨 노조관계자는 “아직까지 삼성으로부터 노동조합 해체에 관한 요구와 압박은 받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노동조합 인정과 고용승계는 실질적 인수작업 절차상 중요사안인 만큼 회사발전과 직원실리 차원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끌고 갈 계획”이라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현재 삼성은 이 같은 상황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PMI(Post Merger & Integration)팀을 구성하고 인수를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메디슨 노조 해체 여부와 고용승계 문제에 대해 삼성은 극도로 말을 아끼는 분위기지만 협상의 묘미를 최대한 살릴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대해 삼성의 한 관계자는 “내년 1월 중순은 돼야 협상에 따른 결과가 도출될 것으로 보이지만 메디슨의 조직문화(노조)를 최대한 존중할 방침에 있고 구조조정도 고려대상이 아니다”고 귀띔했습니다.
창사 이래 지금까지 무노조 경영을 원칙으로 삼아온 삼성이 메디슨 노조에 대해서는 과연 어떤 제스처를 취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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