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만호 회장, 오늘 3차 검찰 대질 조사
- 이혜경
- 2010-11-24 06: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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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시간에 걸친 2차 대질 조사에서도 결론 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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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6시간에 걸친 1차 조사에 이어 23일 5시간 가량 진행된 2차 조사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2차 대질 조사를 마치고 오후 6시경 지검을 나온 경 회장은 "있는대로 열심히 잘했습니다"라고 언급했고, 동석한 최종현 의협 사무총장은 "끝나고 나면 알 것"이라며 짧게 답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어 지검을 나선 고발자인 노환규 전의총 대표, 김세헌 의협 대의원은 "회원들의 의협 회비가 예산대로 정관에 따라 적법하게 지출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해 고발을 강행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세헌 대의원의 경우 지난해 5월 노환규 대표 외 의사회원 341명이 제기한 고발 다음달인 6월, 경 회장을 횡령 및 배임죄로 고발했다.
경 회장의 1차 대질 조사는 판공비, 휴무일 근무당, 참여이사 활동비 지급건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2차 대질 조사는 모 대학 총장이 사용한 의협 법인카드가 질문의 중심이었다.
이어 오늘 진행되는 3차 대질 조사는 연구비 1억 횡령 의혹건, 월간조선과 MK헬스에 제공된 연구용역비, 의협 배너광고, 명예훼손, 의협 회비로 사용한 개인 송사 변호사비 등이다.
하지만 경 회장이 1차 대질 조사부터 자료 제출을 미루고 있어 3차 대질 조사로 병합 심리가 마무리 될지는 미지수다.
고발인은 "대회원 서신을 통해 회계에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는 회장이 증빙 서류를 제출하지 않고 무조건 의협을 위한 일에 사용했다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환규 대표는 "회장이 정말로 의협을 위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면 끝까지 함구하고 자신이 책임을 져야 한다"며 "하지만 1, 2차 대질 조사를 통해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김세헌 회원은 "추가적으로 경 회장이 대외사업추진비로 책정된 2억 5천만원 가운데 이미 상당액을 집행한 것이 확인됐다"며 "필요하면 추가고발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 회장은 3일 간 이어지는 대질 조사로 인해 현재 회무 수행에 지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문정림 대변인은 "점심 시간을 쪼개서 의협 회무를 보고 있다"며 "검찰 조사로 인해 업무에 지장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문 대변인은 "23일 검찰 조사 이후 진행된 회의 2건 모두 참석했다"며 "회무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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