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병협 수가협상 개시…첫날부터 '신경전'
- 김정주
- 2010-10-06 18:43:2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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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비중 감안해야" vs "협상에 약제비 절감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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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제비 절감 연동의 핵심 축인 병원협회와 건강보험공단이 첫 수가협상을 위해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공단과 병협은 6일 오후 4시 공단 회의실에서 1차 협상을 갖고 쌍방의 협상전략을 탐색하면서 초반 신경전을 벌였다.
양 측은 건보 재정난과 병원 경영난 등 악재를 내세우며 협상을 저울질 했다.

병협 관계자는 "인건비로 보자면 의원에 비해 병원의 증가율이 매우 크다"면서 "재정이 아무리 어려워도 수가를 못받으면 경영난에 허덕이는 근본적 문제를 해결키 어렵다"고 밝혔다.
이에 공단은 "공급자 중 가장 비중이 큰 단체가 병협인만큼 재정의 어려움을 감안해달라"고 받아쳤다.
병협도 가만있지 않았다.
병협 관계자는 "약제비가 이번 협상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수가인상에는 다른 요인들도 많다"면서 "큰 틀에서 보면 약제비만 중요하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우려를 알렸다"고 밝혔다.
이에 공단은 약제비 절감에 대한 구체적 변동치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다만 전체 급여비 비중의 20%를 늘려준만큼 재정악화를 감안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협 측은 저수가로 인해 박리다매의 의료 상품이 많아 전체 급여비는 증가했어도 수익구조는 개선되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양 측은 이날 한 시간 반 가량 대화를 진행한 뒤 오는 8일 오후 4시 2차 협상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한편 7일에는 약사회와 한의협이 12시30분과 4시에 각각 2차 협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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