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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병상 이상 대형종합병원 정보 보안 '취약'

  • 이탁순
  • 2010-10-05 10:49:06
  • 손숙미 의원 "개인정보 누출가능성, 제도개선 시급"

우리나라 종합병원들이 정보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손숙미의원(보건복지위)이 국회입법조사처 및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800병상 이상 34개 대형종합병원 중 정보화 예산대비 정보보호 예산이 10% 이상 배정된 병원은 5개 불과했다.

또한 정보보호 전담인력을 배치한 병원은 21개로 조사됐으나, 이중 정보보호 관련 자격증을 보유자가 있는 병원은 5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병원이 첨단화되고 디지털화 됨에 따라 질병과 진료기록 등 민감한 개인정보의 누출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의료정보의 보호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나 지침마련 등 제도적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경우 의료정보보호를 위해 의료보험 이전 및 책임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병원 등 개인의 의료정보를 취급하는 기관을 규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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