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이 사람 잡는다"…복통에 탈모, 두드러기
- 최은택
- 2010-09-30 09:57:0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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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숙미 의원, 매년 100건 부작용신고…일부는 병원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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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을 먹고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가 매년 100건 이상씩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에는 부작용 치료를 위해 병원이나 약국을 찾은 사람도 많았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보건복지위/여성가족위/운영위)이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접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375건의 부작용 신고가 접수됐다.
연도별로는 2006년 16건에 불과했던 것이 2007년 96건, 2008년 107건, 2009년 116건, 올해 상반기 43건 등으로 매년 100건 이상씩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9년 이후 신고된 159건 중 52건은 병원(51건)이나 약국(1건)에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부작용 유형은 구토.복통.위염 등이 279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두통이나 어리러움(93건), 탈모.두드러기 등의 증세를 호소하는 사례(88건)도 181건에 달했다.
소비자들의 부작용 피해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허위과대 광고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최근 5년간 효과를 부풀리거나 없는 효과를 거짓으로 광고하다가 적발된 건수가 무려 4001건에 달했다.
손 의원은 “건강을 지키려고 복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이어 “단속에도 불구하고 허위.과대광고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식약청은 보다 체계적인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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