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간염에 폐구균 필수접종 추진…다국적사 '흐뭇'
- 최은택
- 2010-07-09 16:2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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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애주 의원 법안발의…5년간 1600억 비용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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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간염에 이어 폐구균을 국가 필수예방접종 대상에 포함시키는 입법이 추진된다. 백신을 판매하는 다국적사들은 반색했다.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은 제2군감염병과 정가예방접종에 폐구균을 추가하는 전염병예방법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 전염병은 디프테리아 백일해 파상풍 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폴리오 B형간염 일본뇌염 수두 등 현행 8개 항목에서 9개 항목으로 늘어난다.
9일 이 의원에 따르면 폐구균은 비인두에 상시 존재하는 병원성세균으로 뇌수막염, 폐혈증 및 중이염 등의 질환을 유발해 질병부담이 높지만 예방백신을 접종할 경우 중증감염을 방지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주는 매년 160만명이 폐구균감염병으로 사망하고 있어 2007년 4월 필수예방접종에 포함시킬 것을 권고했다.
한국의 경우 폐구군을 정기예방접종대상으로 지정할 경우 비용편인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됐으나 국가필수예방접종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접종률은 약 30~40%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라고 이 의원은 설명했다.
실제 질병관리본부가 A형간염, 폐구균, 자궁경부암 등에 대한 비용효과 분석을 실시한 결과 비용효과성, 중요도, 보건의료상 필요성 측면에서 모두 폐구균 백신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용비용추계에서는 0세아의 95%에게 접종할 때(보건소 80%, 병의원 20%) 소요되는 비용은 2011년 323억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5년간 총 1646억원의 재정이 필요한 것으로 추계됐다.
폐구균 예방백신은 화이자의 ‘프리베나’가 독점해오다가 최근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이 ‘신플로릭스’를 발매해 경쟁체제로 접어들었다. 시장은 약 1000억원 규모다.
GSK 관계자는 “필수예방접종 대상을 확대하는 것은 공중보건측면에서 좋은 일”이라면서 “영업 측면은 개정논의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구체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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