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도매 여신관리 강화…세무조사 여파
- 이현주
- 2010-03-06 06: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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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무조사로 부도난 도매 많아…여신상황 재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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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국세청 세무조사 여파로 제약사들이 도매업체들의 여신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문란한 거래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국세청은 도매업체 14곳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이들중에는 대형도매는 물론 소형도매, 품목도매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사들은 이들 명단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타 도매업체들의 여신도 다시 점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부도처리된 수원 동광약품과 작년 부도난 국민약품이 세무조사 여파로 도산하면서 제약사들이 이번 조사를 계기로 도매 여신을 다시 조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OTC주력 도매업체 관계자는 "동광약품이나 국민약품 등이 세무조사 여파로 부도처리되면서 제약사들의 견제가 다시 심해졌다"며 "여신안에서만 약품을 출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세무조사를 받은 도매업체들의 명단이 잘못 알려져 피해를 입는 곳도 있다"며 "제약사들의 움직임도 이해는 하지만 도매들의 옥석을 가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약사 여신법무 담당자는 "세무조사 후 벌금이 부과되면 폐업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전견제를 할 수 밖에 없다"면서 "거래 도매업체들의 여신상황을 다시한번 점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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