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예비인력 선발…오송이전 퇴직 대비
- 이탁순
- 2010-01-22 12: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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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부터 인력 선발키로…직원 22% "이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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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오송이전 종합계획]

20일 식약청 오송이전 종합계획에 따르면, 인력확보 대책으로 결원에 대한 조기 충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8월 식약청 조사결과 응답자 1114명(정규직 799명, 비정규직 315명) 중 정규직 17명(2%), 비정규직 173명(54%)가 퇴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근무자 90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21.7%가 휴직 또는 타기관 전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식약청 인력 20%가 빠지면 업무공백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만난 식약청 관계자는 "비정규직은 물론이고 정규직 연구관들 중에서도 오송 이전에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다"며 "그간 낮은 월급에도 서울이란 위치적 장점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방으로 이전하면 근무하기 힘들다고 토로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전 및 정주비용을 보조해주는 것도 아니고 주변환경이 좋지도 않아 현재로서는 가라고 해도 안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규직 가운데는 이미 관련 분야나 타직종으로 이직을 결정한 사람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이처럼 인력이탈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결원 발생 전 임용시험을 실시해 조기에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오는 6월에는 현 직원을 대상으로 실명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미리 결원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8월부터는 채용시험을 통해 예비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이렇게 선발된 인력들은 퇴직·휴직으로 인한 결원 발생 전에 임용전 실무수습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비정규직(연구생 등) 이탈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전·충남·충북 지역 대학과 MOU를 체결하거나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 월 134만원 봉급을 받는 연구생 비중을 줄이고 월 200만원대의 전문연구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기혼자보다는 미혼자들의 이탈수가 많을 것으로 보여, 청내 미혼 남녀에 대한 만남의 자리도 주선한다.
식약청은 또한 단독이주 희망직원들을 위한 관사를 추가임차하기 위해 예산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5채 있는 관사를 올해 1채 더 확보하고 내년에는 30채로 늘린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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