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 효과차 없으면 가격비교로 목록정비"
- 최은택
- 2009-10-19 16: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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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현 교수, 평가지표안 발표…"임상적 효과 먼저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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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치료제간 임상적 효과차이가 발견되지 않은 경우 경제성평가 없이 '투약비용' 비교만으로 목록정비가 진행된다.
최종평가 지표는 모든 원인의 사망률, 심혈관질환 사망률과 이환율 등이 초안으로 제시됐다.
서울대보건대학원 김진현 교수는 19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기등재 의약품 목록정비 관련 워크숍’에서 이 같이 고혈압치료제 목록정비 연구방향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국내 고혈압치료제의 임상적 효과를 1차적으로 비교평가하는 것이 연구목적”이라면서 “경제성평가는 추후 검토된다”고 말했다.
치료제간 임상적 효과와 부작용을 우선 비교한 뒤 약제간 변별력이 있는 경우에만 경제성평가를 진행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 '1일 투약비용' 비교만으로 목록정비를 마무리 하게 된다는 것.
스웨덴의 경우 약제간 효과가차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같은 방식으로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그는 평가대상 약제는 229개 성분코드, 1233품목으로 6개 계열의 단일성분과 2개 계열성분의 복합제가 평가대상에 포함된다고 제시했다.
청구액은 1조3400억원 규모로 전체 약제비의 10%에 육박하는 초대형 약효군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해 교과서 7종과 국내외 고혈압치료 가이드라인 7개 지침, 2009년 9월20일 기준 임상효과 및 경제성평가 문헌를 활용했으며, 현재 전문가들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도출된 평가지표 대안은 먼저 중간지표로 혈압강하 효과와 정상혈압에 도달하는 환자비율, 최종지표는 모든 원인의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사망률, 심근경색과 뇌졸중, 심부전 등의 심혈관질환 이환율, 마지막으로 발생률 5% 이상의 심각한 부작용이 선정됐다.
김 교수는 이 세가지 항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통지표와 계량지표를 산출 전문가와 관련 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구결과 산출시점은 내년 1월말.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위한 중요한 검토안으로 고혈압약 전체를 하나로 분류할 지 아니면 6개 계열별로 진행할 지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성분별, 계열별 1일 소요비용 산출방법 개발 및 결과값 또한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희귀질환치료제와 주사제는 별도 평가를 진행하고, 고혈압 외 적응증을 가진 성분에 대한 평가결과 적용방법도 별도 고려키로 했다고 김 교수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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