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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혈부작용, 간염·HIV 등 감염 4년간 114건

  • 박철민
  • 2009-10-08 11:30:31
  • 한나라 손숙미 의원 "49건 특정수혈부작용 원인규명 없어"

간염과 말라리아 및 HIV 등 수혈부작용으로 의심보고된 사례가 114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나라당 손숙미 의원(보건복지가족위)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특정수혈부작용 추적조사 현황(2006~2009.09)' 자료를 분석하고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8일 이 같이 지적했다.

자료를 보면 2006년부터 2009년 9월까지 수혈부작용으로 의심보고 된 사례가 무려 11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혈부작용 의심보고 114건 중 B형간염 1건, C형간염 3건, 말라리아 3건, 기타 2건 등 총 9건만이 확인됐고, 부작용이 아닌 것으로 판명된 56건을 제외하면 49건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원인을 알 수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HIV의 경우 수혈 의심보고 8건 중 3건(37.5%)에 대한 원인규명이 안 됐고, C형간염 85건 중 42건(49.4%), B형간염 8건 중 3건(37.5%), 매독 6건 중 1건(16.7%), 말라리아 4건 중 0건(0%), 기타 3건 중 0건(0%) 등의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2009년 9월말에는 총 14건의 특정수혈부작용 의심 보고가 있었다. 특정수혈 부작용은 수혈로 인한 사망, 장애, 입원치료를 요하는 증세, 바이러스 등에 의하여 감염되는 부작용 등을 말한다.

이에 대해 손 의원은 "최근 4년간 특정수혈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 114건 중 47건은 아직도 원인규명이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질병관리본부는 특정수혈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하면 끝까지 추적해서 피해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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