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원이면 신종플루 손소독제 뚝딱"
- 김정주
- 2009-09-03 12: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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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이 손소독 제품 자체제작…고객 만족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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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박인터뷰]멸균 탈지면·자가진단 홍보물 제작, 배포하는 주상재 약사

이에 주상재 약사(부산 위생약국)는 지난달 손소독기와 세정제 등이 품절될 무렵, 가정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쓸 수 있는 손소독 제품을 만들어 내방고객들에게 시연을 보이며 예방 홍보를 하고 있다.
또 직접 자가진단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홍보물을 만들어 내방고객에 배포하는 등 예방 캠페인에 앞장서 지난 1일 부산시약의 교육청 브리핑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주 약사에게 약국에서 참고할 수 있는 고객 예방교육과 캠페인 등에 대해 들어봤다.
-약국에서 알코올 멸균 탈지면을 직접 만들어 고객 교육을 하게 된 계기는?
= 신종플루 때문에 손소독기나 세정제가 바닥이 나 구할 수 있는 약국이 전국적으로 많지 않게 됐다. 고객들이 예방을 하고 싶어도 해줄 수 있는 서비스가 없었다.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들의 위생교육과 만족도를 높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시도했던 것인데 예상 외로 만족도도 높고 약사로서 큰 보람을 느끼게 됐다.
-일선 약국에서도 할 수 있도록 방법을 알려달라.
= 특별한 것 없다. 약국에 있는 거즈와 보관용 비닐팩, 알코올만 있으면 끝이다. 거즈 35원, 비닐팩 15원, 알코올 20원 가량 소요된다. 한 회 소독에 총 70원이 드는 셈이다. 환자에게 무상교육을 하더라도 약국에서 큰 부담이 없고 환자들도 차후 집에서 활용할 때 저렴하고 일석이조다.

= 내방고객들에게 교육하면서 집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홍보물을 만들어봤다.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나온 어려운 내용들을 쉽고 간단하게 풀어서 '자가진단 체크' '내가족 지키기'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음식' 등으로 구성했다.
어머니 고객들이 교육을 잘 받아야 집에서 어린이들과 가족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에 주로 어머니들에게 시범을 보이며 홍보하고 있다. 6일 전부터 부산시약 회원에도 알리고 있는데 약사 신뢰도도 높아지고 반응이 매우 좋다고 한다.
-약사로서 이 같은 일에 사명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일선 약사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말씀.
= 신종플루로부터 내 가족을 지키는 일은 약국에서 약사가 주도로 해야 가장 바람직 하다. 그것이 비용도 가장 저렴하고 빠르고 대국민 홍보에도 좋다.
왜냐하면 예방은 가족 중 어머니가 주도가 돼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보건소도, 의료기관도 아닌 약국이 가장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약사들 또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약국 문턱이 낮아져 직능에 대한 보람과 사명감이 고취된다. 신종플루 예방에 약사가 앞장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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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재 약사, 손소독·위생 아이템 활용 호평
2009-09-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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