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모유서 발암물질 검출…신생아 위험
- 허현아
- 2009-08-05 09: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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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두성 의원, 고위험지역 추가조사-저감화대책 시급
산모 모유에서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돼 신생아에게도 내분비장애나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나라당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임두성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제출한 ‘산모 모유 중 POPs 모니터링’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POPs는 다이옥신, DDT, 폴리염화비페닐 등 12종의 농약 및 산업화학물질이 포함되는 잔류성 유기오염물질로, 내분비계장애, 출산장애, 암발생 등 다양한 독성증상을 일으켜, 국제적으로 이에 대한 사용이 엄격히 제한된 물질이다.
식약청이 2008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간 서울& 8228;부산& 8228;광주에 거주하는 산모 50명을 대상(출산 후 3~8주)으로 모유내 POPs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POPs 11개 물질 중 6개 물질이 검출됐다.
특히 발암가능물질로 지정된 DDT와 농약성분의 위해물질인 HCH는 조사대상 모든 모유 시료에서 검출돼 충격을 줬다.
DDT 경우 평균 검출치는 225.1ng/g fat이며, 최고치는 평균치보다 5배가량 높은 1115.3ng/g fat이 검출됐다.
HCH 평균 검출치는 49.0ng/g fat으로, 최고치는 평균치보다 4배 높은 200.3ng/g fat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04년 5월부터 POPs 물질을 전면 사용금지하도록 체결한 스톡홀름 국제협약 이행실태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진행됐으나 유해물질이 일본 등 비교대상국과 비슷하거나 높다는 결과가 나온 것.
특히 POPs 노출 고위험 지역인 ‘공단지역’과 ‘농약살포지역’은 조사대상에서 빠져 위험지역에 대한 추가 조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임 의원은 “산모 모유의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장기적인 위해물질 저감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며 “공단지역과 농약사용지역 등 위험지역에 대한 특별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그러나 “식약청은 특정지역 주민에 대한 건강영향조사가 환경부 소관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실제로 환경부 차원의 조사는 전무해 부처간 고질적인 책임 떠넘기기 행태가 반복되는 형국”이라고 질책했다.
임 의원은 “모유에서 발암가능물질이 검출됐다는 충격적인 결과에도 불구하고, 모유는 신생아들의 성장발육과 면역력 향상에 가장 적합한 천연식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며 모유 수유에 대한 부정적 인식 확산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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