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가 2원 보훈병원, 올해 최저가 경신하나
- 이현주
- 2009-04-21 06:47:0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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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나라장터 통해 입찰…대형품목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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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토바스타틴제제가 2원에 낙찰되는 등 저가낙찰로 논란을 일으킨 보훈병원이 오는 23일 연간 소요약 입찰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작년 특허가 만료되면서 대거 쏟아진 대형품목들의 제네릭이 보훈병원의 원내품목으로 낙점되기 위해 최저 낙찰가를 경신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올해 연간 소요약 가바펜틴 300mg 등 153품목, 15개 그룹에 대해 23일 입찰을 진행한다고 공고했다.
작년 보훈병원 입찰에서는 기준가 219원인 심바스타틴제제가 3원에, 597원인 라미프릴제제가 5원, 194원인 글리메피리드제제가 2원, 843원인 아토바스타틴20mg이 2원에 최종 낙찰된 바 있다.
기준가 대비 0.2%에 낙찰돼 거의 공짜수준이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
그러나 올해 역시 제약사들과 도매업체들의 과당경쟁으로 최악의 낙찰상황이 재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용 예정수량이 66만개인 MSD의 코자는 동아, 한미, 코오롱, 중외 등과 경합에 붙여졌다.
대웅 아리셉트는 중외, 동아, 코오롱, 한미와 경쟁한다. 사용예정수량은 12만여개.
지난해 한미 토바스트가 원내품목으로 낙점됐었던 아토바스타틴제제는 화이자, 대웅, 동아, 유한 등 4개사가 경합하며 10mg은 유한이 빠지고 신일이 들어갔다.
릴리의 액토스는 유한, 부광, 동아, 한미 등 대형 제약사들의 제네릭과 경쟁이 예상된다.
사용수량이 250만개에 이르는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는 화이자와 현대, 한림, 동화, 국제가, 클로피도그렐은 코오롱, 대웅, 한독, 동아 일동이, 심바스타틴제제는 씨제이, 대웅, MSD, 유나이티드, 동아가 각각 경합한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매년 입찰가격 질서를 운운하고 있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지난해 최악의 낙찰가를 기록했던 보훈병원의 입찰이 올해는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형 품목들의 제네릭이 대거 진입한만큼 이번에도 낮은 낙찰가격대를 보이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한편 공단은 이번 입찰을 총액입찰로 실시하겠다고 밝혔으며 입찰등록은 22일 오후 6시까지, 개찰은 23일 오전 11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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