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주민번호 불량인쇄 처방전 발행 급증
- 강신국
- 2009-04-03 12:18:0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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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가, 환자식별·스캐너 인식 못해 '전전긍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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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약국가에 따르면 처방전에 주민번호가 제대로 찍히지 않아 환자식별이나 처방 스캐너 인식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같은 주민번호 불량인쇄 처방전 발급은 지난달말부터 이달초 급증했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원인은 무엇일까? 즉 2차원 바코드 업체가 경쟁 상대인 스캐너 처방전 인식기를 무력화시키기 위한 꼼수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2차원 바코드 처방 업체가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모듈을 설치, 주민번호가 흐릿하게 인쇄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처방전 스캐너 인식기를 방해하겠다는 의도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주민번호가 흐릿하게 인쇄된 처방전을 받은 약국들도 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있다.
의정부의 J약사는 "주민번호를 보면 육안으로는 인식이 가능하지만 처방전 스캐너에 사용하면 인식이 잘 되지 않아 불편하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병원이 도트 프린터로 처방전을 발행하면 아예 육안으로도 주민번호를 알아 볼 수가 없다"고 귀띔했다.
이에 약국가는 법정서식을 무시하고 이런 행태를 보이는 것은 분명 정상적인 약국 조제행위를 방해하는 것과 다름없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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