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 신약 '심발타' 협상타결···내달 발매
- 최은택
- 2009-03-16 06: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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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슐당 1200원 수준···릴리, 베링거와 공동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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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로작’ 이후 16년만에 릴리가 선보인 차세대 항우울제 ‘ 심발타’(성분명 둘록세틴)가 내달 중 국내 본격 출시될 전망이다.
가격은 캡슐당 1200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공단과 한국릴리가 13일 ‘심발타’의 가격협상을 타결했다. 2007년 7월 국내 허가 후 20개월만이다.
보험상한가는 60mg 캡슐당 1200원을 약간 밑도는 수준으로, ‘푸로작’ 20mg 가격 900원보다 30% 가량 높다.
한국릴리는 이에 따라 당초 올해 하반기 중 계획했던 제품발매 시점을 반년 이상 앞당겨 내달 보험등재와 함께 곧바로 출시키로 방침을 정했다.
제품 공동판매자로는 이미 베링거인겔하임과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심발타’는 국내 허가 당시부터 주목 받아왔다.
CNS계열의 강자인 릴리가 ‘푸로작’ 이후 십수년만에 내놓은 야심작이라는 측면도 있었지만, 우울증 치료뿐 아니라 통증완화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실제로 한국 등 4개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심발타’는 '파록세틴'과 비교해 우울증 치료효과는 비열등하면서 통증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같은 SNRI계열의 ‘벤라팍신’과 비교연구에서도 유의한 결과가 나왔다.
‘심발타’는 주요우울증, 범불안장애, 당뇨병성 말초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로 국내 사용허가됐다. 하루 한번 60mg을 투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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