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약사면허 취득 2관왕 됐어요"
- 김지은
- 2009-02-11 12: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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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회 약사국시 일본 대학 출신 합격자 박종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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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일본 요코야마 약학 대학 출신으로는 유일하게 이번 약사국시 합격의 영예를 안은 박종원(33)씨.
그는 “한국에서 약사 자격증을 따기가 이렇게까지 힘들 줄은 몰랐다”며 “고국에서 약사의 꿈을 이룬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합격 소감을 전했다.
박 씨는 10년 전 군 제대 후 약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약학대학 입학을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 2001년 꿈에 그리던 오까야마 약학 대학에 합격했다.
2005년 졸업과 동시에 일본 약사국시에 합격해 현재 3년차 조제약사로 일하고 있지만 끝내 한국에서 약사로 일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국내 약사국시에 재도전했다.
“근무 중 틈틈이 시간을 내서 공부를 하다 보니 제약이 많이 따랐던 것도 사실이에요. 일본과 한국 약학대학의 차이와 약사국시 시험 형식의 차이를 적응하기도 까다로웠고요”
실제로 그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꾸준히 국내 약사국시에 도전을 했지만, 2번의 낙방을 경험해야 했다. 실망하지 않고 차근차근 한국 약사국시의 문제 유형 등 노하우를 터득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박 씨.
그의 노력이 ‘통’했는지 결국 올해 약사국시에서는 일본 대학 출신자로는 유일하게 약사 자격증을 거머졌다.

박 씨는 실제로 어느 나라를 막론하고 외국 약학대학 출신이 국내에서 약사 자격증을 따기는 ‘하늘의 별따기’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약사국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정보력도 중요하고 교수나 선배들이 수험생들에게 전해주는 소위 ‘족보’의 영향도 있는 것 같다”며 “나라마다 주력하는 과목이 다른 것도 외국 대학 출신자들의 핸디캡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한국과 일본 약사법상의 차이로 약국 제도와 운영방식의 차가 커 양국에서 모두 경험을 쌓아보고 싶다는 박 씨.
일본에서의 풍부한 약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으로 들어와 자신만의 약국을 경영하고자 하는 박 씨의 꿈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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