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 4차 수가협상서 6~7%대 인상안 제시
- 박동준
- 2008-10-14 18: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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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가협상 ‘공전’…공단, 15일 재정소위서 최종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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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가 건강보험공단과의 4차 수가협상을 통해 6~7%대의 수가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단은 병협의 인상안에 대해 수용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15일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를 통해 자체적으로 최종 수가협상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두지는 않는 분위기이다.
14일 병협은 공단과의 4차 유형별 수가협상을 통해 3차 협상에서 제시한 수가인상안을 소폭 하향시킨 6~7%대의 수가협상안을 다시 제시하고 공단에 차후 협상에서 공단측의 수가조정 카드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단 관계자는 "협회와 달리 공단 협상팀은 수가 동결 기조 이후 추가적인 재정운영위 소위원회의 논의가 없는 상태에서 제시할 수 있는 협상안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도 "병협이 우선적으로 제시한 안을 수용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병협 역시 6~7%대의 수가인상을 고집하다기 보다는 협상안으로 이를 제시한 후 내부 보험위원회 등을 소집해 공단이 제시하는 협상안을 검토, 최종 수가인상안을 마련하는 방향을 정한 상황이다.
병협 관계자는 "공단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수가인상폭을 좁힌다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우선 15일로 예정된 공단 재정운영위 소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수가협상 종료 3일을 앞두고 공단 협상팀에 최종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게 될 공단 재정운영위 소위원회가 개최된 이후 내년도 유형별 수가협상은 막판 레이스에 돌입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공단 재정운영위 소위원회가 1차 회의에서 결정한 수가 동결 기조에서 소폭 수가인상으로 돌아설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의약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공단 관계자는 "의약계도 설마 재정운영위 소위원회가 수가를 동결토록 하겠느냐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수가 동결 기조가 유지될 경우 공단 협상팀도 협상에 임하기가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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