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탈모성지 귀환?…비대면 확대 앞두고 플랫폼 시동
- 강혜경
- 2023-12-12 10: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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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30일부 서비스 종료했던 '홀드'도 비대면진료 재개
- 닥터나우, 나만의닥터 이어 '굿닥'도 홍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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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D-3,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15일부터 확대되는 가운데 플랫폼 업계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플랫폼 업체는 15일부터 기존 앱 이용자들이 비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입장이지만, 시행 전부터 열띤 홍보전에 의·약계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재진중심 시범사업으로 인해 비대면진료를 포기했던 플랫폼도 다시 비대면진료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홀드는 "8월 3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9월 1일부터는 비대면진료 및 약 배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며 "그동안 비대면진료 서비스를 애용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9월부터는 새롭게 탈모성지 찾기/예약 서비스를 추가해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확대에 따라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재차 공지에 나섰다.
최근 홀드는 "정부의 새로운 비대면진료 시행안에 따라 15일부터 비대면진료 서비스가 재개된다"며 "재진, 의료취약지는 시간 관계없이 진료가 가능하며, 이외 대상은 평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 토요일 오후 1시 이후, 일요일·공휴일은 종일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다만 여전히 약 배송은 불가하기 때문에 비대면진료 이후에 처방전을 원하는 약국에 전송해 직접수령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굿닥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6개월 만에 의료계 현장 의견과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비대면진료가 대폭 확대되는 방안으로 정책이 개편됐다"며 바뀌는 제도를 안내했다.
이어 ▲비대면진료는 대면진료의 보조적 수단이며, 대면진료가 원칙이라는 점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워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일차적으로 선택할 것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 향후 대면진료로 연계할 수 있도록 거주지 주변의 가까운 의료기관을 선택할 것 ▲비대면진료 후 의사가 내원을 권유할 경우, 빠른 시간 내에 의료기관 방문 진료를 할 것 등 '비대면진료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도 함께 공지했다.
플랫폼 업계의 서비스 재개와 공격적인 드라이브에 약국은 우려할 수밖에 없다는 분위기다. 지역 약사회장은 "종전과 크게 달라진 게 없다. 특히 플랫폼 업계가 탈모, 여드름, 다이어트 등을 앞세워 비대면진료를 중개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며 "제대로 된 진단 없이 플랫폼 업계만을 위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안이 과연 정당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지역의 약사도 "확대안에 약 배달이 빠져, 약은 약국에서 직접 수령하도록 하고 있지만 사실상 의원의 경우 무한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다. 이런 측면에서 약국 역시 비급여 최저가 등 경쟁을 펼쳐야 하는 게 아닐지 우려스럽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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