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직능 확대위해 약무직 진출 많았으면"
- 김정주
- 2008-10-06 06:45:36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이정수 약사(성남시 분당구보건소)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이정수(효성가대·41) 약사가 그 주인공인데, 성남시 소속 공무원 2500명 가운데에는 유일하게 단 한명의 약사이기 때문인 것도 그 이유이고, 아우르는 업무가 ‘보통’이 아닌 것 또한 이유이거니와, 이 약사가 생각하는 공직 약사의 마인드 또한 예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먼저 이 약사가 맡거나 하고 있는 업무는 약무를 시작으로 조제와 한방 소모품 관리, 갖가지 무료진료사업들, 약물 오남용 교육, 일반 진료관련 사업 등 종류를 가리지지 않고 다양하다.
성남으로 부임하기 전, 세 명의 선임들이 맡던 업무를 한꺼번에 인계받은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무엇보다 이 약사가 워낙 열성이라 ‘나서서’ 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대학병원 약제부와 관리약사로도 근무해봤는데, 공직을 맡으면서는 일종의 소명 같은 것을 느껴 이 길을 걷게 됐지요.”
그도 그럴 것이, 경력 12년차의 이 약사가 약무를 시작할 무렵에는 영세민과 노인 환자들을 접할 기회가 많아 봉사의 기회도 많았단다.
이 약사는 분업이 정착된 지금, 중요한 것은 공직약사들이 해석의 차이로 발생하는 약사감시의 불합리와 약국가의 현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해내는 것이라고 말한다.
“약사감시를 하다보면 해석의 차이로 약사들이 불합리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동시의 상황에서 의료법에는 처벌조항조차 없는 것이 약사법에 버젓이 존재하는, 빡빡한 법률로 인해 약사만 처벌받는 경우가 실제로 생기거든요.”
이럴 때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 분석하고 개선점을 건의할 때면 스스로 보람되지만 한편으로는 ‘보이지 않는 벽’ 또한 존재한다고.
그 이유는 전국적으로 약사출신 보건소 공무원이 매우 적기 때문에 이 부분을 현실적으로 논의하고 함께 모색할 인력적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일까. 이 약사는 자신에게 약무직에 대해 문의해오는 후배 약사들의 연락을 접할 때면 있는 힘을 다해 그들을 돕는다. 약사들의 약무직 진출이 활발해야 약사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는 신념 때문이다.
“사실 약사가 이 직종에 진출한 지 30여년이 흘렀지만 그보다 훨씬 적은 경력의 의사들의 진출이, 공보의를 제외한다 하더라도 현저히 많아요. 약사직능과 약권 보호를 위해서도 반드시 약사들의 진출은 많아야 합니다.”
실제로 약국의 문턱이 낮아지고 환자들이 요구하는 니즈의 폭이 커지면서 법의 테두리 안에서 이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약무 서비스 또한 동시에 중요성을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 이 약사의 지론이다.
때문에 이 약사는 후배들에게 문의를 받을 때면 ‘이들도 약사 미래에 관심이 높구나’ 하는 생각에 기쁘다고.
“요즘 공직약사 설명회라든지 각종 정보에 약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뜻이 있는 약사라면 도전은 어렵지 않지만 사명감만큼은 반드시 잊어선 안돼요. 그것이 약사를 위한 길이니까요.”
사명감을 강조하는 이정수 약사의 열정은 12년이 지난 지금에도 아직 진행중이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마트형약국, 일반약 할인 이벤트 중단...현수막도 철거
- 2위고비 경구제 FDA 허가…GLP-1 투약방식 전환 신호탄
- 3[단독] 크라목신듀오시럽 회수…소아 항생제 수급난 예상
- 4자사주 18%, 3세 지분 4%…현대약품의 다음 수는?
- 5국제약품 오너 3세 남태훈, 부회장 승진…경영권 승계 속도
- 6종근당, 200억 '듀비에 시리즈' 강화...브랜드 확장 가속
- 7입덧치료제 5종 동등성 재평가 완료…판매 리스크 해소
- 8공직약사 수당 인상됐지만...현장에선 "아직도 배고프다"
- 9잘 나가는 P-CAB 신약...온코닉, 매출 목표 2배 상향 조정
- 10보건의료시민단체 "애엽추출물 급여 전면 재검토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