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혼합형 이사회' 출범…분쟁 장기화 예고
- 이석준
- 2025-09-12 18: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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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원균 대표 등 현 경영진 방어 성공…'최대주주' 브랜드리팩터링 이사회 진입
- 이사회 브랜드리팩터링 4, 나원균 대표측 3 구도 재편 …불편한 동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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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동성제약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과 현 경영진 해임 등 특별결의 안건이 모두 부결됐다. 이에 나원균 동성제약 대표 등 현 경영진 3명은 방어에 성공했다.
다만 보통결의 안건인 신규 이사 선임안은 통과됐다. 이에 현 최대주주(브랜드리팩터링)측 4명이 이사회에 진입했다. 결과적으로 3대4 구조의 혼합형 이사회가 출범됐다. 경영권 분쟁 장기화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임총 결과 특별결의 안건은 부결, 보통결의는 가결됐다.
함영휘·유영일·이상철 사내이사 후보와 원태연 사외이사 후보 선임안을 가결했다. 기존 이사 나원균 대표, 원용민 사내이사, 남궁광 사외이사 해임의 건은 부결됐다. 이양구 전 회장 등 이사 후보자 4명은 사퇴해 안건 상정이 철회됐다.
새롭게 선임된 4명의 인사는 브랜드리팩터링 측에서 추천한 인물이다. 이에 이사회는 브랜드리팩터링측 4대 나원균 대표측 3 구도로 재편됐다.
특별결의는 출석 주주의 3분의 2,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보통결의는 출석 주주의 과반과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 1 이상만 확보하면 된다. 상대적으로 특별결의 조건을 맞추기 까다롭다. 임초에서는 특별결의 조건을 맞추지 못했다.
브랜드리팩터링측은 이사회를 4대 3구도로 재편한 만큼 이른 시일 내로 대표이사 해임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 대표가 법정관리인에서 물러나도록 법원에 교체를 신청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반면 나원균 대표 측은 해임안 부결과 현재 회생절차의 '키'를 쥔 법정관리인이라는 점 등을 강조하며 경영권 방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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