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까지 넘보는 한약사들...조제약국 인수 논란
- 정흥준
- 2023-12-05 14:44:3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근무약사 고용해 보험 청구...서초 이어 광명서 잡음
- 한약국 800여곳 중 약사 등록 40여곳 추산
- 약사단체, 약사 구직 자제 요청에도 논란 반복
- PR
- 법률 · 세무 · 노무 · 개국 · 대출 · 인테리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약국 Q&A

앞서 약사단체에선 한약사 개설 약국에 구직을 자제해달라는 요청을 한 바 있지만 이 같은 운영 행태가 되풀이되고 있다.
한약사 개설 약국은 전국에 약 800여곳으로 추산하고 있다. 실천하는약사회에 따르면 이중 심평원에 한약사 외 약사 인력까지 등록한 약국은 40여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들 40여곳 중에는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보험 청구까지 하는 사례들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지난 2021년 서초구, 올해 광명시 조제약국 외에도 한약사 개설약국에서 조제가 이뤄지는 곳이 여럿일 수 있다는 것이다.
약국 양도양수 과정에서 개설자가 한약사라는 것이 확인되지 않으면, 개설 후 관리약사를 두고 청구하는 약국인지 파악하기란 쉽지 않다.
실천약 관계자는 “공공데이터를 통해 전국 한약국들을 취합해 이중 약사 인력이 등록된 곳을 살펴보면 41곳으로 확인이 된다. 지난 9월말 기준이니 더 늘어날 수 있다”면서 “이들 중 관리약사를 두고 청구하는 약국들이 포함돼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실제 조제가 이뤄지고 있는지는 현장 점검을 하지 않고서는 어렵다. 데이터를 통해 추정을 한 숫자”라고 말했다.
약사가 개설자라면 한약사를 심평원에 등록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청구 가능성이 있는 약국 숫자를 추산한 것이다.
현재로서는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조제를 맡기는 것이 불법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약사단체에서는 구직 자제를 요청할 뿐이다.
경북의 한 약사는 “한약사 개설 약국에 고용된 관리약사가 조제해 청구하고, 청구액은 한약사에 돌아가는 기현상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서초구 대형약국을 한약사가 인수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시약사회는 대회원 호소문을 통해 근무 자제를 당부한 바 있다.
당시 시약사회는 “누구나 자유롭게 취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약사의 취업 선택은 그 어느 누구도 강요할 수 없고 침해할 수도 없지만 결정은 오직 약사 스스로의 몫”이라며 “그러나 이 선택 하나가 근무약사의 미래, 나아가 약사직능 전체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도 있다는 점을 상기해 달라”고 호소한 바 있다.
서초구 대형약국 인수 건은 논란 끝에 한약사와의 계약이 무산되면서 약국 운영자를 새롭게 찾은 바 있다.
이번에 문제가 된 광명 조제약국 인수 사례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 계약이 진행되는 도중 한약사가 개설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시약사회는 이주 긴급 이사회를 거쳐 대책 마련을 강구한다는 계획이고, 계약 취하 등이 가능할지는 법률자문을 거쳐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관련기사
-
한약사가 또 조제약국 인수...광명 약국가도 '발칵'
2023-12-05 13:10
-
서울 서초서 한약사 또 약국인수 시도...결국 무산
2022-01-17 12:00
-
한약사 인수 대형약국 약사품으로...보건소 신고 완료
2021-03-15 16:06
-
"월세 2천만원 한약사 인수 약국 처방조제 차단하라"
2021-02-10 02:34
-
약사들, 한약사 대형약국 인수에 릴레이 1인시위
2021-02-08 14:31
-
서초구 대형약국 한약사가 인수…주변약사들 '발칵'
2021-02-03 19:55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국회 보고도 없이 약가제도 의결하나"...김선민, 복지부 질타
- 2메디카코리아, 1500억 목표 초과…5년뒤 3000억 도전
- 3다산제약 듀오스탑캡슐 표시기재 불량 자진 회수
- 4동아ST, DOU와 AI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
- 5이주영 의원 '노인복지법'...사람 손길에 AI눈길을 더하다
- 6광주시약 "감기약 등 일반약도 주의"...복약지도 강화 당부
- 7"조언 필요한 신입 약사 모여라"...삼육약대, 동문강좌 개최
- 8구로구약, 초도이사회서 위원회별 사업·예산안 의결
- 9파마비전, 박스레더와 해외 투자 유치 전력투구
- 10제34대 치과의사협회장에 김민겸 후보 당선...95표차 신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