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회장, 약사회장직 당장 사퇴해야"
- 최은택
- 2008-03-25 16: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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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약, "총선출마는 부적절한 행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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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약사회장이 총선에 출마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위라면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한다면 현직을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회장 송미옥·이하 건약)는 25일 논평을 내고 “대한약사회장은 회원들의 투표로 선출된 대표이자 수장”이라면서 “현직 회장의 총선출마는 상식적인 행위가 아니다”고 비판했다.
건약은 이어 “공직에서 복무한 사람을 제외하더라도 이해관계에 있는 자가 정계에로 진출하고자 할 때는 현재의 위치를 사퇴하는 것이 순리”라고 덧붙였다.
건약은 또 “자칫 약사회장 자리가 정계진출을 위한 장식물로 여겨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원 회장의 총선출마는) 우려스런 일”이라고 못박았다.
이후에 선출되는 회장도 정계에 기웃거리는 ‘기회주의적’ 태도를 보인다면 무슨 명분으로 제어할 수 있겠느냐는 주장.
건약은 “약사의 사회적 위상은 국회의원 몇 명이 당선됐다고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동의를 구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서 실천할 때만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24일 18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16번으로 원희목 현 대한약사회장을 배정했다.
대한약사회는 같은 날 공식 논평을 내고 "진심으로 환영의 뜻을 표한다"면서, "약사 후보자들이 앞으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 일에 앞장서 줄 것을 기대한다"고 치켜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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