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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암로디핀 말레이트제제 280억대 매출 손실

  • 최은택
  • 2008-02-23 06:30:56
  • 약제급여위, 44% 일괄인하 결정…스카드정도 타격

'아모디핀' 13% 인하안은 관련 고시 이후 재논의

심평원 약가재평가 결과로 암로디핀 말레이트제제가 수백억대 매출손실을 입게 됐다.

최대 피해는 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종근당의 ‘애니디핀정’과 SK케미칼의 ‘스카드정’이다.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22일 정기회의를 열고, 암로디핀 말레이트제제의 약값을 44% 일괄인하하는 재평가결과를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국내 최고가와 다른 나라 등재가격을 비교한 차액을 그대로 반영키로 한 것이다.

반면 같은 분류번호(219번) 내에 있는 제제의 평균 인하율을 반영해 13% 인하키로 했던 암로디핀 캄실레이트(한미 아모디핀) 제제는 다른 나라에 등재품목이 없어 개량신약 약가재평가 기준이 고시될 때까지 보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암로디핀 말레이트제제만이 내달 건정심 회의를 거쳐 오는 4월1일자로 보험상한가가 일괄 인하될 전망이다.

이수유비케어 자료를 보면, 지난해 암로디핀 말레이트제제 시장은 대략 648억원 규모로, 재평가 결과를 반영하면 280억 이상의 순손실이 예상된다.

업체별로는 종근당과 SK케미칼이 직격탄을 맞게 됐다. 지난해 167.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종근당 ‘애니디핀정’은 연간추정 손실금액이 무려 73.7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161.5억원어치가 판매된 SK케미칼의 ‘스카드정’도 71.1억원의 순손실이 불가피해졌다.

‘암로핀정’ 75.9억, ‘암로핀캡슐’ 25.7억을 합해 101.7억원의 매출을 올린 유한양행도 44.7억이 한꺼번에 날아갈 처지에 놓였다.

마찬가지로 ‘노바로핀정’ 3.3억, ‘노바로핀캡슐’ 53.8억을 합해 매출순위 4위를 기록한 중외제약도 25.2억의 순손실을 입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대원제약 ‘에이핀정’ 16.3억, 코오롱제약 ‘에이엠정’ 9.6억, 유영제약 ‘멜로디핀정’ 9.2억, 헥살코리아 ‘암로카드정’ 8.4억, 드림파마 ‘에이노바정’ 5.7억 등 주요품목들이 수십억에서 수억대 피해를 입게 됐다.

제약 "싼약 약값 통제하려다 오리지널 좋은일만"

한편 해당 제약사들은 위원회의 이번 결정에 대해 의외로 담당한 반응을 보였다.

이미 약가재평가 계획에 반영됐던 내용인 데다, 지난해 11월 처음 평가결과를 받아보고 한차례 충격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다만 “약가폭락으로 생산을 중단한 품목들이 속출할 경우 시장이 오리지널이나 다른 계열의 비싼 고가약으로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약제비를 줄이려다 오히려 재정부담을 늘리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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