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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인테리어, '기능성·확장성'이 최우선

  • 김정주·노병철
  • 2008-03-06 07:57:48
  • 환경따라 내부시설 변화 대비 중요… 난방·환기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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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인테리어 기능·확장성이 최우선 주변 환경 변화에 효율·능동적으로 대처해야

개국 준비 과정에서 약국의 형태를 정했다면 그 다음 정해야 할 것이 인테리어다.

통상 인테리어를 고민할 때 업체에 맡기면 끝이라고 여기기 쉽지만 약국 형태에 따라 동선, 갖춰야할 시설, 환경이 달라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이를 놓치게 되면 몇 년 가지 못해 설비 개조를 다시 하기 십상이다.

또한 주변 의료기관의 이전·유입 등 개국 이후 주변 환경 변화에 최대한 효율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해야 한다.

이진희 약사(부천 큰마을약국)는 이에 대해 크게 ▲개인의 타입(내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기능성(카운터·조제실 및 기타 동선) ▲차후 확장 가능성 등으로 분류, 치밀하게 예측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약국 인테리어를 위해 고려해야할 첫 번째는 약국 형태에 따른 기능성 고려.

자신이 꾸려갈 약국 형태에 맞는 (크기, 용도 등을 고려한) 집기와 설비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체크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컴퓨터와 책상, 조제대, 카운터 등 자신이 꾸려갈 약국에 가장 이상적인 가구들의 디자인과 형태, 크기를 설정할 때 생활 환경 또한 간과해선 안된다.

약사들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약국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약사들의 생활공간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그게 걸맞는 동선과 공간이 구성되기 때문.

이진희 약사는 “약국을 하면서 10~20년이 지나도 인테리어를 바꾸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며 “생활과 환경에 따라 약국도 바꿔야 할때가 있다”고 설명했다.

가정과 같이 온도·습도 등에도신경써야 함은 물론이다. 또한 약국은 1층에 위치해 있어서 외부 먼지에도 쉽게 노출될 뿐 아니라, 조제약 가루 등 먼지가 날리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서라도 청결하고 아늑하게 꾸며야 한다.

이 약사는 “약국을 설계할 때 아파트와 같은 생활공간을 벤치마킹해도 좋을 것”이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이 이동성과 확장성이다.

약국은 인근에 의료기관이 개설될 수도, 이전될 수도 있거니와 지역이 개발된다거나 하는 여러 가지 유동적 요소에 노출, 영향을 받기 쉽기 때문에 고정형 인테리어는 차후 더 많은 지출 요소를 낳을 수도 있다.

때문에 컴퓨터 책상이나 매대 등 소소한 가구에는 바퀴를 달아두는 것이 작은 공간 변화라도 용이하게 해결할 수 있는 팁이 된다.

'성공개국 길라잡이' 다음에는 ③ 약국의 숨은 공신 POS·전산화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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