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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협, 4년제 일원화-인력수급 한나라에 건의

  • 홍대업
  • 2007-11-11 11:08:26
  • 9일 오후 한나라당과 정책간담회 개최

대한간호협회가 12월 대선을 맞아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간협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한나라당 정형근 최고위원(보건복지위), 문 희 여성가족위원장(보건복지위)과 각 시도 간협 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고 간호대학 4년제 일원화 등 4대 중점사업에 대한 해결방안을 건의했다.

간협은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간호대학 4년제 승격 지원 ▲간호사 인력부족 해결 ▲보건교사 확대배치 등 간호인력 적극 활용 ▲전문간호사 활용 및 가정간호사업을 위한 지원 등을 요청했다.

김조자 회장은 “한미FTA 등에 대비 간호사의 역할이 전문화 다양화 되고 있는 사회변화에 부응하고, 한국 간호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간호교육제도가 반드시 4년제로 일원화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유휴간호사들 대부분이 재취업 의사를 가지고 있지만 육아, 임금보전 등의 문제로 실제 취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하면서 “근무환경 개선 등 유휴간호사 활용에 대한 정책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각 초중고에 보건교사(간호사)가 배치돼야 하지만, 현재 71%밖에 안 된다”면서 “추후 법과 제도를 정비해 1학교에 1명 이상의 보건교사가 배치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간호사의 적정인력 수급과 양질의 대국민서비스를 위해서도 적정한 간호수가가 책정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최고위원은 “시대 변화에 따라 간호사들의 주체적 기능과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이에 걸맞게 학제개편이 이뤄지는 것에 공감한다”고 답변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한나라당에서는 보건복지부문의 민생문제를 해결하는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간호사와 관련된 많은 문제들이 이번 대통령 선거를 통해 확실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간호수가와 관련 “간호수가를 인상했을 경우 전체 건강보험재정에 어느 정도 압박을 주는지,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분석자료가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이날 함께 배석한 문 의원은 “간협이 조직이 크기 때문에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간협은 한나라당에 이어 추후 대통합민주신당 등과도 정책간담회를 열고, 간협의 중점추진사업에 대해 건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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