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관리인력 확보 치열...동아 16명 '최다'
- 가인호
- 2007-08-02 06: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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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제약사 평균 8명 근무, CRA 태부족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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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자체 임상시험 진행이 증가하면서 임상관리 인력(CRA, Clinical Research Associate)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상위 제약들은 평균적으로 8명의 임상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고급 인력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함께 국내상위 제약사 임상전문인력을 조사한 결과 동아제약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광동제약은 2명으로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다.
1일 데일리팜이 국내 상위제약사 14곳(2곳 비공개, 1곳 무응답)을 대상으로 CRA인력 보유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 상위제약사들은 평균 8명의 CRA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동아제약 16명-광동제약 2명

이중 동아제약이 16명으로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한독약품이 15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녹십자가 11명으로 3번째로 많았으며, 대웅제약, 보령제약, 유한양행이 각각 10명의 임상전문인력을 보유하면서 중위권 그룹에 속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근당이 9명, 일동제약이 6명, 동화약품이 4명으로 상대적으로 임상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동제약이 경우 불과 2명만이 CRA로 근무하고 있어 상위제약사 그룹 중에서 가장 뒤처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미약품과 제일약품은 CRA인력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LG생명과학은 무응답했다.
이중 중외제약은 개발본부내 별도의 임상연구부를 편재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임상인력을 충원중에 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 2006년 초, 임상학술팀이라는 별도의 팀으로 독립, 현재 6명의 전담인원이 외부협력업체와 함께 해당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령제약은 CRA들이 현재 ARB계열 고혈압치료 신약인 ‘피마살탄’의 임상에 주력, 조만간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8개 종합병원에서 후기 임상2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CRA 인력분포는 약사와 간호사 등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타 전공자도 약간명씩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내사 CRA 인력 태부족
전문가들은 국내 상위제약사의 CRA 인력이 평균 8명에 불과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관련업계 전문가 등에 따르면 현재 국내 제약업계 전체 CRA인력은 약 300~400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중위권 제약사는 1~2명에 그치고 있거나 없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국내사 CRA보유는 다국적 제약사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미 한국 화이자가 2002년 10명 수준에서 지난해 약 40명까지 CRA를 확대하는 등 임상시험 투자를 늘리면서 임상전문인력 채용 규모도 커지고 있다.
화이자 뿐만 아니라 GSK를 비롯한 상당수 다국적제약사들이 국내 자체 임상시험이 증가함으로 인해 CRA인력 확보에 비중을 두고 있는 것.
이들에 비하면 국내 상위제약사이 CRA보유는 아직 초보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양질 CRA 찾아라...채용경쟁 활발
이렇듯 국내 상위제약사들의 CRA인프라가 열악한 가운데 양질의 CRA를 채용하기 위한 업계의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상위제약사들이 최근 들어 신약 및 개량신약, 생동성시험 등 임상품목 증가로 인해 CRA가 필요한 의약품 개발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약업체들은 풍부한 임상경력 소유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쓸만한(?) CRA를 구하기는 쉽지 않아, 전문인력 채용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당분간 제약사들의 CRA채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것이 관련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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