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다제약물 관리했더니 환자 1인당 39만원 편익"
- 정흥준
- 2023-10-26 11: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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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선미 교수, 약학회 학술대회서 경제성연구 발표
- "제도화로 373개 병원 참여 시 연 250억 비용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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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형 다제약물 관리를 제공할 경우 환자 1인당 39만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약 제도화로 373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 월 20명씩 환자를 관리한다고 계산할 경우 연 250억원의 편익이 예상된다.

병원형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약사가 환자 입원 전 6개월 동안 복용력 정보를 공단으로부터 과거 확인해 의사 처방을 함께 검토하는 서비스다. 약사는 퇴원까지 전과정에서 약물 중재 역할을 하게 된다.
장 교수는 병원형 다제약물관리사업의 대상자와 특성이 유사한 대조군을 선정해 재입원과 응급실 방문, 외래 방문 등이 증가했는지 분석했다.
28개 병원에서 퇴원 후 90일 동안의 재입원과 응급실 방문, 외래 방문이 증가했는지 분석했다. 입원, 응급실 이용, 외래 의료이용, 약국 비용은 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해 산출했다.
3개월 동안 1인당 평균 700만원을 지출했다. 입원 시 발생하는 평균 비용이 650여만원이었다. 또 응급실 방문은 약 21만원이었고, 간병비와 교통비 감소 등의 간접 편익도 추정했다.
장 교수는 “재입원률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았다. 또 횟수도 미미하지만 줄어들었다. 응급실 이용도 줄어들었다”면서 “다제약물 관리사업이 도입될 경우 예상 수가는 10만원이고, 퇴원 시 상담으로 발생하는 시간비용을 5000원으로 계산했다. 비용과 편익을 모두 계산한 결과 환자 1인당 39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고 설명했다.

장 교수는 “제도화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373곳이 참여했을 때의 비용 편익을 추정해봤다. 1개 병원에서 한 달에 20명의 입원환자에게 다제약물 관리를 제공한다고 하면 연간 총 8만9520명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순편익으로 계산하면 연 2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 교수는 “병원 다제약물 관리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병원은 병원, 지역약국은 지역약국으로 각각의 다제약물 관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면서 “환자 건강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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