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덕 회장대행, 회장선거 불출마에 무게
- 류장훈
- 2007-05-19 19:25: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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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과의 대화'서 입장 밝혀..."내가 있을 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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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덕 의사협회 회장직무대행이 이번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무게를 뒀다.
김 회장대행은 19일 의협회관 3층 동아홀에서 개최된 '회원과의 대화'에 참석해 회장선거 출마의사를 묻는 질문에 "이곳은 내가 살기에는 부적절한 물"이라며 선거에 출마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이어 "나를 지원할 세력은 없다. 지역이 있나 뭐가 있나 아무것도 없다"며 "대행직을 수행하면서 개인적으로 참 벅차다고 생각해 왔지만 많은 분들이 선거출마를 권해 고맙고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물고기는 각각 사는물이 다르다. 붕어는 민물에서 살고 진흙탕에서는 미꾸라지만 뚫고 갈 수 있다”며 “내게도 물이 있지만 이곳의 물은 내가 살기에는 부적절한 물이다”라고 불출마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어 “깊이 관여하다보니 더욱 그렇게 느낀다”며 “의협은 막말로 뒤집어 엎고 새로 태어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대행은 또 "그동안 의료계 모든 단체 의협, 의학회, 의학원, 의학한림원, 의학교육평가원, 병협, 마취과학회, 소아마취과학회 등 주요보직을 해왔고 직원 1000명의 병원장으로 실무경험도 했다"고 설명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주위에서 출마권유를 하고 있었고 사실 혹 하기도 했다"며 털어놨다.
하지만 "만에 하나 심경에 변화가 생길 경우, 후보자 등록을 마감기간인 28일 4시 이전에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해 출마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이날 김 회장대행의 발언은 불출마 의사를 밝힌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가운데, 출마의 여지를 조금이나마 남겨놓은 만큼 향후 김 대행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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