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환자, 무조건 4품목 이상 처방 받는다
- 최은택
- 2007-05-17 12:31:0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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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복합상병 무관...호주·영국 등 외국과 격차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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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와 다른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거나 감기만 걸린 경우에 상관없이 호흡기질환자에게 기본적으로 4품목 이상의 의약품이 처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의원급 의료기관이 처방건당 약품목수는 단일상병 3.37개, 복합상병 4.51개로 복합상병에 대한 처방품목수가 한 개 이상 더 많았다.
상병별로는 당뇨병의 경우 단일 1.91개, 복합 4.5개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났고, 고혈압도 단일 1.97개, 복합 4.27개로 비슷한 격차를 나타냈다.
이에 반해 호흡기계질환인 감기는 단일 4.44개, 복합 4.87개로 감기 단독질환과 감기와 다른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거나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 상관없이 처방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호주(1.17개-2.27개), 프랑스(3.17개-4.24개), 독일(1.51개-2.78개), 영국(1.7개-5.32개), 미국(1.52개-2.69개) 등 선진과 비교하면 상당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다른 호흡기계질환인 급성하기도 감염(4.83개-5.2개)과 만성 하기도 질환(4.67개-5.39개)도 단일상병과 복합상병간 처방갯수 차가 한 개 미만으로 나타나 격차가 거의 없었다.
심평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의료기관이 호흡기질환에 대해 기본적으로 의약품을 많이 처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분석은 의약품의 적정사용관리를 위한 제 외국의 처방행태 평가연구를 위해 심평원이 한국아이엠헬스에 의뢰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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